작년 징동전은 정말 매 경기 매 순간이
마치 초절정 고수들의 한 합마냥 긴장감이 넘쳐흘렀음
싸움 열리는거 보고 이건 유리한 각이다 싶다가도 이게 이렇게돼 하는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었음

특히 3세트 거의 져갈 무렵 제오구케가 만든 실금만큼의 균열을 페이커가 동귀어진의 각오로 진입해 찢어버린 장면은 지금도 돌려보게 만드는 롤드컵 역대 명장면에 무조건 들어가야할 한타임

근데 어제 젠지전은 솔직히 그 정도의 긴장감은 없었음 그나마 4세트 기인 때문에 조금 긴장했지 나머지는 메이킹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으니

그렇다고 안좋았던건 아니고 어제 흥분돼서 밤 새다시피함 ㅋㅋㅋㅋ
그리고 오늘도 퇴근하고 클템 울프 영상 정주행하러 갈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