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슬이니 뭐니 국제전의 젠지 갈드컵엔 관심 없으니 그건 다 집어치우고

 걍 이 생각이 들었음

 젠지 잘하는 팀임 맞음 이건 

 그런데 서머 후반? 부터 내심 든 생각인데  MSI 우승이 이팀에게 얼마나 간절했는지 알게됐음


  국제전 이고 자시고 리그 우승도 없는 탑
  월즈 우승은 했는데 그 후 계속 팀이 우하향하고 국제전 우승과 멀어진 정글
  국제전에서 증명해야하는 미드
  룰러의 후계자로 태어났지만 두번의 국제전에서 같은 원딜에게 막힌 원딜 
  적기라 불리는 22년에 미라클런으로 막혀 23년엔 T1 만나서 자폭해 올해 리턴했는데 스프링때 저점뜬 서폿

 위에 적은 모든걸 진짜 "완 벽" 하게 한큐에 다 이뤄냄

 MSI 우승 한번으로 

 

 난 이게 올해 젠지 최대 성과라 생각함 
 버려지는 대회 올해 대회포멧 수정하고  역대 최고의 MSI 라 불릴 정도로 순수재미 고트 찍은 대회 


 그런데 이게 참 뭐랄까 저 5명을 한번에 성불 시켜서 참 보기는 좋았는데
 간절함의 수치가 반토막 난걸로 보이는 순간들이 없잖아 있었음

 감코가 "우리는 질수도 있고 이길수도 있다"  라고는 하지만 인터뷰에서 느껴지는 
 "아이고 졌네"  <= 이게 서머 후반쯤 보이더라고 
 이건 내 궁예질임 내가 뭔가 젠지 지켜볼때마다 묘한 느낌 받아서 그런거고



 길게도 썼지만 결국 이거임

  "만족함이 오래가는거 아닐까 싶은 순간들이 있었다"

 사실 월즈 하나 못들었다 뿐이지 젠지 구단 근래 성적만 보면 나쁘지 않게 보냈다고 할수있으니 
 다시 일어나고 싶다면 부족함과 간절함을 장착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