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페이커 때문에 롤을 보게 되었고,

롤 팀 중에 담원(DK이 맘에들어 담원 팬을 하고 있지만, 

지난번 LCK 서머에서 DK와 T1이 붙었을 대, 

누가 이겨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상대 선수 까내린다고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더 경기 잘하고, 좋은 장면 만들어 내는 것도 아닌데, 

(물론 젠지팬들이 먼저 시작한 것 같아 보이지만)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을 계속해봐야 남는건 서로에 대한 반감일 뿐, 

그냥 선수가 잘하면, 축하하고 응원해주고, 

못하면 위로하고 격려해주고 더 잘할 수 있게 더 많은 응원을 해주면 좋겠다. 

나도 사람인지라 지금와서 젠지 선수들 격하게 까이는게 한 편으로는 속이 시원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서로를 까고 까내려봐야 LCK, 팀 그리고 선수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나 싶다. 

깔만큼 서로들 깐 것 같으니, 

이제 서로 그만하고, 

11월 2일에 T1이 결승에서 우승하는 장면을 

밤새 졸린 눈을 부벼가며 관전 및 응원해보자.


이제 그만 좀 싸웠으면 좋겠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