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긴 시간이었습니다.
극상성이라 말할 정도로 젠지는 대단한 팀입니다.

기인 선수의 정신력이 무서웠습니다.
캐니언 선수의 날카로운 타이밍이 부러웠습니다.
쵸비 선수의 안정감 있는 라인전이 대단했습니다.
페이즈 선수의 집중력에 감탄했습니다.
리헨즈 선수의 넓은 시야에 아찔했습니다.

T1 을 응원하던 그 어떤 시기에도 젠지의 선수들 만큼 무서웠던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여러분들 덕분에 T1 도 이렇게 성장했습니다.

강한 적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젠지 선수들이 있어 즐거웠습니다.

늘 좋은 승부, 언제나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고, 그 만큼 우리들을 울렸지만
그 또한 여러분들의 피와 땀이 어린 노력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4강전에서 아쉽게 패배하여 물러서지만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내년에 또 한번, 다시 한번 월즈에 진출할거라 믿고 있습니다.

좌절하지 말고, 정진해주세요.

젠지 선수분들과 젠지 팬들에게. 감히 T1의 오래된 팬으로써 적습니다.

참으로 무서운 팀으로 늘 T1 의 라이벌로써 있어주세요.

내가 응원하는 T1의 성장을 위해. 그리고 그 성장한 T1을 이용하여 젠지 또한 성장해
더욱 멋진 경기를 고대하겠습니다.


4강전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Thank You. G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