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비가
이번 롤드컵에서 정말 끝났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핀 부터 한화, 젠지 들어온 초반 까지
얘 특징이 미드 라이너 인데

게임도중 한마디도 안하는거가
유독 특이하고 눈에 띄였었다.

게임 끝날때 나오는 팀 보이스에서도
대역전을 이긴 짜릿한 게임에서도
팀원들만 떠들고 본인은 단 한마디도 안하더라

그러다 언제 부터인가 갑자기 적극적으로
대화를 하고 오더를 하기 시작했고

안하던 라인 개입이나 팀을 활용하기
시작하더라 그때 처음 리그 우승을
하고 그래서 애가 바뀌기 시작한줄
알았는데

이번 월즈를 통해 대단한 착각이라 생각했다.
위기 상황이 오니
여전히 새가슴에 팀에 개입해서
상황을 푸는게 아니라
지 성장만을 위해 팀을 희생하는
플레이로 돌아가더라 썸머 까지야

쌍포 메타가 지속되어서 그런 팀원 희생으로 성장해서
찍어 누르는 이기적인 캐리 플레이로 이기는게 가능했던거지
착취 아리 들고서도 그딴 짓 하는꼴
보니 걍 이게 얘의 본성이자 한계라 느꼈다.

이미 7년차가 끝난 시점에서 라인전
강점 마저 떨어지기 시작하는게 보이던데
이번 마지막 기회를 놓친 시점에서
끝물이라 느꼈다.

반면에 페이커를 리스팩 했던게
그 머리 박았던 사건, 그렇게 돈 많이 벌고
할만큼 한 애가 그런 독기와 책임감을 가졌다는게 대단해 보였다.

이번 경기 에서도 중간 중간 페이커 얼굴
비출때 얼굴에 독기가 가득하더라
어떻게든 이기겠다는 똘기가
그런게
유관력 이라 불리는 무언가 아닐까 싶었다.

근데 쵸비 얘에게서 그런거
단 한번도 느낀적 없다.

본인도 예전 페이커를 보면서 어떻게
저리 잃을거 하나 없이 플레이 할까
신기 하다 했었는데 결국 본인은
그런 인간이 아니었던거

지금까지
쌓은게 날아가는걸 두려워하는
새가슴, 이건 절대 고칠수 없다.

합장 하고 유연한척 거만한척 뭘 해봐도
걍 여린 새가슴

결정적일때 팀원한테 상황을 만들어 달라 의지밖에 못하는
새가슴 결국 얘는 여기가 한계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 월즈 였다.

롤판이 끝날때 까지 얘가 미드로
뛰는 팀이 월즈 우승 먹을 일은 없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