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원 몰아먹기.
한 19~20년도부터 페이커는 자기 체질 전환을 했음.
그 전까지는 본인이 몰아먹고 캐리하는 롤을 수행했다면,
그렇게 할 때 잘리면 그 후폭풍이 너무 거세어져서 그런지 
이제는 자원을 많이 안 먹고 메이킹 위주로 플레이 스타일이 바뀜.
근데 요네는 대놓고 본인이 많이 먹고 캐리해야 하는 롤이라서 페이커 스타일 자체에 안 맞음.
실제로 이번에 페인 게이밍 상대로 요네 했을 때도 팀내 골드 지분이 21.8%였음. 

2. 후진입
요네의 역할은 강력한 중후반 사이드 운영과, 한타에서 기가 막힌 궁각으로 한타를 파괴하는 건데
페이커 현재 플레이를 보면, 본인이 후진입을 하기보단 이니시를 여는 성향이 더 강함. 
후진입하는 경우는 보면 대부분 T1이 이니시를 걸린 경우임. 
이건 페이커의 성향일 수도 있지만, T1이라는 팀 자체가 이미 팀내 역할 배분을 그런 식으로 하고 있는 거일 수도 있음. 실제로도 페이커가 이니시를 기가 막히게 여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던지는 경우도 있지만...)
근데 요네는 기본적으로 한타에 후진입하는 챔이라서 맞지 않음.

그렇다고 중후반 사이드 주도권을 강하게 가져오느냐? 
결국 사이드 주도권은 1:1이 강력해서 그 요네를 막으러 2명 이상이 와야 될 때 의미가 있는 건데,
페이커는 1:1이 약한 건 아니지만, 그렇게 1:1로 찍어누르는 걸 좋아하는 성격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