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하게 티원상대로 상성잡아서 라는 이유는 아님.

애초에 22-24 내내 티원한테 쳐맞던 딮기도 선발전에서 티원잡았고, 16년 내내 kt한테 쳐맞던 삼성이 선발전에서 이기고 월즈갔듯이.

상대전적이라는건 언제든지 깨질수있음. 물론 티원팬 입장에서 불안할수밖에 없는 대진이긴 하지만.

어쨌든 젠지가 4강에서 다를거같다는 이유는 어제 5세트 때문임.

솔직히 1-4세트는 젠지 경기력 구렸고, 이긴세트도 기인 원맨쇼에 가까웠다면. 5세트는 젠지식 밸류픽으로 무난히 찍어누름.

물론 지금 메타가 밸류픽 드러눕기가 딱히 아닌거같지만, 티원이 젠지한테 연패한 배경엔 저 젠지식 밸류픽 드러눕기 파훼를 못한게 큼.

다른팀들이 드러눕는건 어지간해선 티원이 후드려패서 참교육 성공해왔는데. 유독 젠지 상대론 저게 어려움. 특히 5세트에서 요네 풀고 스몰더 가져가서 라인전 이기고 무난히 크는 모습보고 티원 상대로도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생각이 들었음.

사실 페이커도 요네 숙련도가 좀 아쉬운편이고, 제우스가 할수도 있지만 기인이 무슨픽 할지도 모르는데 무지성으로 요네 선픽박고 탑으로 돌리기엔 리스크가 크고, 그렇다고 쵸비에게 주기도 어려움.

결국은 티원이 블루사이드를 가더라도 요네를 셀프밴 해야되는 상황이 나올수도 있다고 보고, 밴픽에서든 인게임에서든 절대 플퀘상대로 5꽉갔다고 해서 젠지가 만만하지 않다고 봄.

BLG도 스위스 스테이지만 보면 한화한테 질만했는데 이겼잖음. 젠지도 분명히 저력있는 팀임. 그리고 어제가 저점이었다고 보고, 1주일 후에는 8강과 전혀 다른팀일거라고 생각함.

설령 티원이 이기더라도, 젠지가 절대 북미랑 5꽉간 ㅂㅅ팀 느낌으로 쳐발리지는 않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