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람이 오늘 나에게
넌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대
고백한 건 아니고
자꾸 날 놀려서
그럼 내가 남자지 여자냐?
하고 대답하니까 돌아오는 답이
남자가 아니고 사람이랜다

그래서 깨달았어
여친을 사귀기 위해선
날 남자로 보는 여자가 세상에 있어야 한다는걸
근데... 있을까? 없는 거 같아

내 생각에는
내가 운동 시작해서 어좁이랑 멸치를 벗어나서
몸 전체가 중간 사이즈가 됐는데도 키 171에 60키로
일단 키에서 탈락이고 얼굴도 생기다 말아서 그런듯 하다

이번 생애는 틀렸고
일만 열심히 하다가 가야겠어
이제 여자는 완전히 포기해야겠다

그리고 헬스라도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