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닿지 않는건 아예 모르거나
알아도 경험하지 않았거나
경험했어도 당시 tpa 입장으로 생각해보지 않았으니까

짧게 요약하자면 언더독의 반란인데
그냥 롤드컵 4시드 정도가 아니라

북미나 유럽 중국 한국 같은 메이저 리그가 아니라
대만홍콩이라는 마이너리그에서 우승자가 나온거고

당시 tpa는 lg im같은 팀한테 다전제에서 지는 팀이었음
Lg im은 지금으로 따지면 브리온 정도로 생각하면 딱 맞음
16강에서 광탈하던 팀

한국 꼴찌팀에도 지는 마이너 지역팀이 월즈를 우승한거라고 보면 됨

암튼 당시엔 tpa는 월즈에 어울리는 팀이 아니고 대만홍콩엔 월즈티켓을 주면 안된다는 여론조차 꽤 공감을 받았지

당시 해외 롤팬들은 한국이 오픈하자마자 tsm clg.eu na 프나틱같은 거물을 족족 잡으니까 "아, 스타처럼 또 한국인이 다 해먹겠네"라는 여론도 컸는데 한국팀보다 먼저 우승한것도 의의가 있고

무엇보다 대만팀이라 중국을 제치고 우승했다는 의의도 엄청커서 대만에선 영웅취급 받기도 했고

Tpa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만한 서사나 의의를 가진 팀이 또 ㅜ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