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이 한국에 진출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해질쯤엔 한국정도가 제대로 e스포츠에 시장구축과 노하우를 가지고 판을 키우고 있었고, 야생같은 게임에 여러가지를 만들어 세운거죠

13년짤 가져와서 이게 월즈가 어렵냐 라고 하는 인간들은 그냥 수준이 대단한거에요
다락방같은데 컴 5개 가져다놓고 코치진들의 전략분석이나 메타파악같은것도 없고, 프런트나 팀회사가 물질양면으로 게임만 할 수 있게 풍족하게 푸쉬하던 시절이 아니라 그냥 선수들 5명 모여서 감독이랑 으쌰으쌰하면서 알아서 다 해내야 하던 시절이에요
라인전부터 팀파이트등부터 개인연습과 스크림같은것까지 알아서 해결해야 하고, 아직 정립되지 않았던 다양한 것들을 승리를 위해 찾아내고 만들어야 하던 시절이에요
지금 선수들이 당연한듯이 알고 편하게 배우고 하는것들이 전부 초기 프로들부터 야생에서 구르면서 하나하나 알아낸 것들인데 그 시절이 쉽다고요? 

초기 e스포츠가 이미 활성화 되어서 인재풀부터 수준까지 달랐던 lck가 엄청났던건 팩트에요
근데 lck가 월즈보다 어려웠어요 이런 말도 월즈우승부터 다 겪어보고 한 사람이 하니까 그런 의견도 있구나 하는거지 그럼 저 쉬운 시절에 우승못한 선수들은 뭐가 되나요?
거기다 그렇게 수준 떨어지고 쉬워서 누군 3회우승 세계유일의 2연속 월즈 우승 하는동안 나머지는 뭐했는데요?
심지어 얘갈들이 빨아주는 레전드들조차 당시 미드가 매우 강하다고 빨아줬는데 얘갈들만 그저 물로켓이라고 까버리면 그 물로켓한테 진 선수들은 뭐가 되나요?


다른 스포츠부터 해서 롤까지 과거의 슈퍼 레전드를 현재의 시각과 기준으로 내려치는 사례가 없는데 유일하게 얘갈들이 그걸 해내는거 보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