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이라는 말이 무서움
해당 종목이 성행하고 역사가 쌓일 수록
대중의 관심도 참가자들이 두는 의미도 함께 커짐

MSI도 큰 규모의 대회인 거 맞지만
그 시작 자체가 지금 EWC와
'저거 왜 하는 거임?' '그래도 뭐 우승해두면 좋지'
'선수들 커리어 뻥튀기 하려고 별 걸 다 만드네'
이게 MSI라는 이름조차 생소한 대회에 대한 당시 인식임

그래도 불꽃튀는 경쟁, 그것도 국가 대항전을 보니 사람들 입에도 오르내리긴 하는데


과연?

1위 팀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일정에 대한 유리함을 강제변경ㅋㅋ일방적통보ㅋㅋ로 1위팀이 감내하고 피해 보도록 하는 운영
결승전에 방구석에서 이어폰 끼고 슬리퍼 질질 끌며 우승하는, 권위는 무슨ㅋㅋ 기본이 결여된 무근본 대회
(한 팀 핑이 튀니까 나머지 모든 팀들의 핑을 조져버리자ㅋㅋ라는 친중룰도 레전드)

MSI도 규모가 큰 대회는 맞는데
월즈에 비비는 건 진짜 한심한 짓이에요
MSI결승 끝나면 한동안 1황은 어느어느 나라다~
하는 우스갯소리를 진지빨고 과몰입하니까
이딴 대참사가 나는 거 아님

애초에 선수들이 목표를 월즈 우승으로 잡지
누가 선수생활 하면서 MSI가 목표라고 하니

그런 의미에서 팜 하니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