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팀팬 마지막으로 했던게 15년도 CJ가 마지막입니다. 그마저도 열성 팬은 아니고, 12얼주부로 롤챔스 유입해서 CJ를 응원했음. 마린의 마오카이 상륙작전에 패배당한 이후로는 응원팀 없음.

1. 페이즈는 데뷔때부터 팀 잘 만나서 커리어 날먹했다.
-> 아님. 강팀에서 데뷔해서 본인의 잠재력이 개화한 시기가 더 빨랐을 뿐(프레이가 방송에서 이런 뉘앙스의 말을 하기도 함) 결국 본인이 강팀에 부합하는 퍼포먼스를 냈기에 우승을 했음.
24 스프링 결승전에서 본인이 부족해서 기인의 우승을 막을 뻔 하지 않았나 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본인 폼에 아쉬워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3대 2로 혈투 끝에 우승함. 24 msi는 본인이 잘해서 우승의 주역 중 하나였고, 24 서머는 지금 네티즌들이 범인논쟁 벌일만큼 아쉬운 폼을 보여주고 바이퍼가 상대적으로 너무 잘 했기 때문에 우승에 실패함. (개인적으로는 결국 결승 때는 한화가 밴픽도 더 유연하게 잘 했고, 전체적이 폼이 좋았으며, 5세트는 전 라인 차이를 내면서 압살했다고 생각함.)

2. 팀빨 커리어?
-> 어찌저찌 4강, 진짜 잘하면 결승까지는 갈 수 있어도 결국 결승에선 상대와 차이가 많이 나는 곳이 생겨버리면 우승이라는 성과는 낼 수 없음. 전 라인이 대부분 차이나면 3대 0이고, 한 라인이 적당히 차이나면 3대 1, 심하면 3대 2 정도. 미드가 크랙이어서 멱살캐리 하더라도 높은 확률로 3대 2로 질 가능성이 높음.  옛날 롤에 비해 요즘 롤은 대회 기준에서는 1인 멱살캐리가 불가능한 수준임. 우승할 만한 팀이면 크랙 플레이어에 대한 안티캐리롤(밴픽이든 운영방향이든) 또한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이라 5세트 쯤 에서는 결국 크랙 플레이어마저 막혀버릴 가능성이 높음.

3. 절대적 강자는 없다.
-> 결국 결승까지 올라올 정도면 상대가 실력이 없는 팀이 아님. 월즈를 제외하고 요즘은 리그 플옵이 대부분 더블엘리 방식을 통해 충분한 다전제를 치르고 올라오면서 실전으로 스크림을 치를 수 있는 수준이고, 그날그날의 폼과 전략에 따라 승부가 충분히 갈릴 수 있음. 23 월즈는 필자도 당연히 티원이 3대0으로 이기겠지 하면서 보긴 했는데 티원 폼 떨어지고 웨이보 폼 올라왔으면 쉽게 결정이 안 났을듯. 더샤이가 빈 압살했을 때 폼으로 나오고 제우스가 하필 결승에서 22월즈 결승때처럼 상대적으로 떨어진 폼이었다면? 정도만 가정해도 티원의 메인 승리플랜중 하나인 탑캐리롤이 망가졌을 거라 3대0 승리까진 안 나왔을 거임.
(물론 그래도 티원이 이겼을 것 같긴 합니다. 결국 23월즈 다전제의 티원은 못하는 라인이 한 군데도 없었기 때문..)

결론은 이상한 날조하면서 선수 내려치기나 올려치기할 필요가 없고, 팀빨이니 퍼포먼스가 그급은 아니니 어쩌고는 결국 실제 경기 결과에서 언제든, 어떻게든 드러나기 마련인듯. 갈드컵좀 그만 하십쇼 ㄹ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