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17월즈 우승 이후 삼성의 우승보다 페이커의 눈물이 더 큰 이슈가 되고, 페이커는 느그즙, 즙상혁 등등 결승전 패배 후 흘린 눈물로 인해 조롱받음

그리고 18년도에 크라운은 굉장히 부진했고, 이후 19년에 진행한 개인방송조차 시청자가 2자리수 대에 머물렀음 (내가 직접 봤을 때는 나 제외 18명밖에 없었음)

그리고 크라운은 19년도 9월, 앰비션과 합방을 하는 도중 '롤드컵 나가기 싫었다', '나도 울 걸' 이라는 망언을 쏟아냄

아래는 그 당시 다시보기의 전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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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이하 크) : 어휴 나 주제에 어디 갈 데 있어? 날 불러주는 데를 가야지
앰비션 (이하 앰) : 너 불러준다고 가는 그런... 그런 애 아니잖아 너가 가고 싶은 곳 가야지
크 : 무슨 소리예요 진짜, 나 주제에
앰 : 라운이는 2017년도에 롤드컵도 우승했는데
크 : 자꾸 돌려서 막 나를 깐다? 나를?
앰 : 페이커 상대로, 세계 최초로 페이커를 결승에서 이긴
크 : 아니 그건 그렇긴 한데, 결과론적으로는 그렇지. 근데 그거 의미 없잖아.
앰 : 왜 의미가 없어?
크 : 나도 결승에서 울 걸. 엉엉 (웃음)
앰 : (웃으면서) 아 2016년에 했어야지. 왜 플옵에서 했어. 왜 플옵에서 했어?
크 : 아니, 아니 형 16년에는 의미 없었어. 아 근데 이건 어쩔 수 없어 의미가 없어.
크 : 응 나는 근데 울지는 않았지만 마음은 울었어. 결승 끝나고 혼자 독방에서
앰 : 2016년 때? (크 : 어?) 2016년도 때?
크 : 아니 2017년도 때
앰 : 2017년도? 아 지랄하네 진짜~ 아 근데 2017년도 때 나도 기분 안 좋았어. 나 그 때 핸드폰 잃어버렸잖아. 나 진짜 기분 ㅈ같았어 우승한 날

(이후는 핸드폰 잃어버린 썰이랑 인게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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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알겠지만 선수로서 절대 해서는 안되는, 승부의 무대에서 진 분함으로 인해 울음을 터뜨린 선수에 대한 조롱이 담겨져있음

물론 17년도 삼성 우승 당시, 삼성의 우승보다 페이커의 눈물이 주목받았던 것도 사실이고, 악성 티원팬들이 크라운을 버스충 미드라며 비난했던 것도 팩트임

하지만 그 논란은 불과 일주일도 가지 못하고, 반감을 가진 타 팬들과 정상적인 티원팬들로 인해 금방 진압됨

이 논란이 더 커진 이유는, 18스프링 플옵에서 패배하고 눈물을 흘린 크라운이, 자신과 비슷한 이유로 눈물을 흘린 페이커를 조롱했기 때문임
같은 프로에 대한 존중도 없을 뿐더러, 굉장히 무례한 발언임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점은, 크라운이 이 말을 하게 된 배경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우승자인 크라운 본인이 준우승자인 페이커보다 주목을 덜 받았다는 거임

삼성 우승 이후, 삼성팬들은 삼성의 우승을 축하하긴 커녕 상술했듯 페이커를 조롱하기 바빴음

선수를 제일 챙겨주고 칭찬해줘야하는 개인방송조차 페이커를 조롱하기 바빠 고작 2자리수의 인원밖에 참여하지 않음

이 말이 무엇이냐?

페이커를 까는데 급급해 정작 우승자인 크라운은 패싱했던 자칭 삼성팬들이, 그로 인해 멘탈이 나간 크라운을 티원팬들이 묻었다! 라며 선동하고 있다는 거임

젠첩들의 본거지인 나무위키에도 이 사건의 전말은 전부 사라지고 티원팬이 삼성 우승을 조롱했다는 내용만 남아있음

젠첩 <<< 그냥 역겨우면 개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