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4년돈지부터 롤 안했고 방송본것도 21년도부터인 롤알못임. 그냥 라이트하게 구경하는데 점점 재미없어져서 아쉬운 마음에 똥글 쓴다.


나는 쌍포메타가 재미없다

예전에는 조합의 색깔이 다양했어. 주도권 기밤으로 스노우볼 빨리 굴리는 조합, 포킹으로 딜누적해서 밀어내는 조합, 밸류를 믿고 드러눕는 조합 등이 있었는데 어느새 쌍포 미만잡이야. 하위권 팀 상대론 이거저거 나오겠지만 상위권 대결에선 결국 쌍포야. 어제만해도 직스스몰더 계속 나오잖아? 오늘이라고 다를까?
누구는 다양한 챔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건 주 메뉴는 항상 비빔밥인데 곤드레 비빔밥, 무생채 비빔밥, 오이지 비빔밥 같이 커스텀만 조금 달라진 똑같은 메뉴만 나오는 기분이야. 다른 메뉴도 먹고싶다고!

그리고 예전에는 누군가 활약하면 잘 보였는데 요즘 쌍포에선 그게 잘 안보여. 이건 내가 롤알못이라 그런거 같지만 쌍포는 뭔가 왜 이런 상황이 됐는지 한번에 이해가 안가.
21년돈가 쇼메이커가 르블랑으로 약대급 미드차이 낼 때라던가
22년도에 킹겐 제카가 활약할때라던가
23년돈가 페이커가 던지는듯 하다가 온몸비틀기로 끌어들이는 거라던가
이런식으로 직관적으로 보이지가 않아.
요즘 쌍포는 이해하려면 해설을 따로 봐야 아 그래서 이렇게 됐구나 하니 정규 경기를 보는것보다 잘 리뷰해쥬는 유튜브 보는게 나을 지경이야
예를들어 어제 2세트에 막 페이커가 대단했다 하는데. 보고나니 쿼드라라 잘했나보구나 싶지. 인게임에서 직관적으로 보이지 않아. 뭐 내가 보는눈이 없어서일수도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