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도 삼성 화이트 임프시절부터 크라운, 룰러까지 쭉 응원하던 구 삼갤, 현 젠붕이임. 

어제 페이커 자해영상 좀 너무 놀랍긴 했다. 
젠지 응원팬 이전에 롤 씬에 대한 생각을 하는 사람으로써 페이커
그 이전에 한 인간으로써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근데 여전히 여긴 비교질, 갈드컵이네
유하람 리뷰 평소에 자주 보는데

오늘 내용 괜찮아서 요약이라도 해주려고. 

1. 지가 던져놓고 팀 분위기 10창내는 인성까지 노답 -> 
한 행동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팀원들이 짐덩어리라고 생각할까?? 
당장 쵸비말고 페이커보다 확실히 더 나을거라고 확신할 수 있는 미드라이너 누구 있음? 
난 지금 티원에서 쵸비말고는 페이커보다 더 잘할 보장 있는 미드 없다고 생각함. 

2. 커뮤충, 젠첩, 악플러들이 그렇게 괴롭히니 멘탈이 나가지 ->
페이커가 2013년 데뷔하고 12년차인데 얼마나 많은 암흑기가 있었고, 
은퇴 얘기 한두번 나온것도 아니고, 돌림판도 당하고 얼마나 이런저런 시련에
비교질과 갈드컵이 일상화인 사람인데 무슨 롤드컵 결승전, 리그 결승전도 아니고 
고작 정규리그 1세트에 져서 그 갈드컵에 못버티고 멘탈이 나간다? 
진짜 개소리고, 
내가 우려하는건, 지난 drx전이었나 그때도 페이커가 자기 경기력이 맘에 안든다고
표정이 어두운 채로 인터뷰했었음. 게임을 이기고 지고가 문제가 아니라
자기 경기력에 화가 나서 어제같은 자해 이슈가 있던거지. 다른 이유 없다고 봄

3. 자해라고 하지마라. 자책이라고 표현해라. 영상 다 내려라 ->
진짜 무슨 되도않는 돌판만 아는 애새기도 아니고.... 당장 야구에선 심판이랑 배 들이밀며 쳐싸우고
헬멧으로 자기 머리 자해하고 글러브, 배트 부셔버리고 던져버리고
쓰레기통, 정수기 내리치는거 ㅈㄴ 많이 봄... 
축구는 뭐 다르고? 대충 생각나는것만 해도 호날두랑 홍명보 (이게 팀이야?!!!!) 극대노 있음

대충 요약 : 페이커 자해니 자책이니 유난 떨 것도 없고, 그냥 보고 있으면 될거고.
옳은 행동, 정당한 행동은 아니었음을 누구도 그건 부정못할거고.(악플러, 같은 팀원 등 남탓 그만 좀 쳐하고)
그냥 적당히 쳐보자. 과몰입 좀 그만하고. 무슨 정규경기 하나에 이러고 있어. 

19년도였나 승강전 준비하라는 얘기도 들은 페이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