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 특유의 "따갚되 정신"이 있는데, 다른 선수가 망하면 좀 사리고, 아 팀 고혈 빨아서 복구해야겠다
사려야지. 안되겠네. 이런 생각을 하는데, 도란은 따서 갚으면 되! 이런 정신으로 박음.

도란 라인전을 잘보면 왜 이걸 싸우고 있지? 왜 이걸 딜교 해주지? 왜? 
안좋게말해서 따갚되지. 사실 공격성이 너무나 강함. 무조건 상대랑 싸우고 싶어함.
자기가 이기든, 지든 그건 관련이 없어서 문제긴 함. 이건 선수 고유의 아이덴디티라 비판점은 아닌데
이게 잘풀리면 이득을 극대화하고, 망한걸 스스로 풀 수 있으니까.

문제는 도란 특유의 기복과 라인전 구도대로 안간다는게 문제임.
라인전 불리한 구도에서도 최대한 반반치고, 유리한 구도에서 더 잘 잡아먹어야는데
도란은 라인전 구도대로 안가고 그날 기복에 따라 SSS - F로 갈려버림. 

예전 잼구나이트 시절의 잼구를 보는거 같음. 그냥 말이 안되는 게임이 계속 나옴.
고점으로만 따지면 기인보다 높은거 맞음. 근데, 그 고점이 원할 때 뜨는 게 아니니까 문제지.

막말로 기인은 당첨률 90%짜리 복권이고, 도란은 당첨률 1%짜리 복권임. 그게 배당이 다르다고 도란이 우위다?
절대 아님. 

저점도 심각한데, 기인이 A - C를 왔다갔다 한다고 한다면, 도란은 S - F를 왔다갔다 해버림. 
기인이 라인전 구도대로 가서 굴리면, 도란은 구도대로 안가니까 아무리 탑에서 사고가 없어도 어떤 현상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는게 문제임.
한마디로 상수가 아니니까. 그래서 고평가가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