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티저)
골든 로드에 도전하는 징동에 대해 이야기할 때
스프링-므시-서머-월즈를 콕 집어 이야기하긴 했음.
아마 내년부터는 바뀔테지만 올해까지는 이게 맞음

젠지가 서머-월즈를 우승한다면 골든 로드를 달성했다고 라이엇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해 줄 가능성이 높음. 사우디컵은 롤 이스포츠 주관이 아니고 자기들 경기의 위상을 중요시하는 라이엇 특성상 젠지가 골든 로드를 달성했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닐 거임.

하지만 두 가지 점에서 논란이 생김

1. 그랜드 슬램의 위상.
그랜드 슬램은 위상, 상금, 규모,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대회 4개를 주로 말하는 경우가 많음. 보면 알겠지만 EWC는 역사만 제외하고 므시 참여팀 8개팀을 데려와 대회를 열어 최소 므시급의 체급을 확보함.
추가로 내년에는 챔스가 3개 열리고 스프링므시 서머므시 열리게 되는데 2므시 + EWC + 월즈를 암묵적으로 4개 메이저 대회라고 보는 시각도 생길 수 있음.

2. 2015 msi
역대 그랜드 슬램에 근접한 팀들 중 2015 skt는 2015 msi를 제외한 모든 대회를 우승했음. 근데 당시 므시는 현재와 같은 위상이 아니라 EWC보다도 못한 규모와 상금의 대회였음.
지금처럼 리그에 추가 시드권을 부여하는 경기도 아니었고, 참가팀도 당시 마이너 리그까지 리그별로 1팀씩 6개팀 모아서 그룹스테이지 4강 결승 해서 끝난 대회임. 이 EWC를 2015 msi보다 못한 대회라고 할 수 있을까?

두고두고 논란이 될 골든 로드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