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본인은 젠지, 티원, 담원을 좋아하는 오랜 lck 팬 아재임

페이커를 직접 본 적이 있었는데
예전에 5년전쯤인가 라스베가스에서 올스타전 할 때
한번 보러간 적이 있었다
그때 이벤트전 경기 전에 선수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시간이 있어서 제일 먼저 줄서서 페이커랑 같이 사진을 찍게 된 적이 있었는데, 사실 나는 그때까지 선수들과 손악수를 하는거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어서 안녕하세요 하면서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었는데 페이커가 웃으면서 한국분이시네요 하면서 악수를 해주더라
그때 경호원같은 사람이 손악수는 피해주세요라고 해서 손이 중요하지 참 해서 죄송합니다 하니까 괜찮습니다 하더라고
그때 사람대 사람으로 봤을 때 별거아니지만 그래도 팬을 생각하는 마음이 가볍지 않구나라는걸 깨달았는데 아무튼
오랜기간 그사람을 보면서 느낀건 자존심이 세고 고집스러운 면이 분명있기는 한 것 같지만 그래도 본성은 착한사람이구나라는걸 느껴온바 조심스럽게 글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