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때부터 롤을 시작해서 어느덧 32살이다.
20대초반에는 롤을 하는게 재미있었지만, 이제는 롤을 하는 것보다도 보는게 더 재미있고 그 중심에는 페이커가 있다.

나는 단순한 게임 스킨에 50만원을 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건 단수 페이커 선수를 향한 나의 응원이자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미래의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주체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다.

감사합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

p.s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페이커를 뽑자면, 제드가 판치던 시절 솔랭에서 연습해 본 미드 리븐을 제드 카운터로 가져온 그 장면이 가장 인상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