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인벤의 관리 시스템을 보면
운영진이 직접 능동적으로 뭔가 하는 건 없고
대부분 신고받으면 그때되서야 출동하는 식임.

C라센 유저들한테 일정권한을 주고
이걸로 니들이 알아서 때려잡아, 잘 잡으면 베니줄게.
하고 사실상 위임해버리는 거임.

문제는 이게 예전처럼 인벤이 작은 사이트일 때는
따로 관리 인원도 안써도 되고(비용절감)
유저들이 직접 짜르니 반응속도도 나쁘지 않았는데.
규모가 급격히 커지면서 병크가 터지는거.

일단 다년간 저런 운영방식으로 다져진 운영진-사게유저(일명 천룡인) 간 좆목사건 터지면서
운영진들에 대한 신뢰가 뚝 떨어지게 됨.

둘째로 ㅍㄷ의 좆목단 사건때
ㅍㄷ이 광삭을 무기로 쓴 일로 광삭 제제가 커져서
광삭기능을 쓰기가 부담스러워 짐.

셋째로 기존의 광삭으로는 해결하기 곤란한 케이스가 빈발해지는 것.
예로 들어 분쟁유도, 게시판 성질에 맞지 않는 글 게시 등등
룰에는 벗어나나 광삭으로 처리하면 역으로 정지먹는 병신같은 경우가 늘어남.
그렇다고 일반신고하면 느려터진 대응 속도인건 덤.

가장 큰 문제는 인벤이 모바일게임의 부상으로 자꾸 팬사이트를 문어발식으로 개장하고 보는 거임.
근데 이 팬사이트라는게 솔까말 엄청난 기능 지원이 없으면 1등빼고는 다 나가리거든?
근데 인벤은 보면 초기버전에서 업데이트가 빠르게 되지 않고 이런 게임들은 대부분 공식 홈페이지(를 빙자한 네이버 카페)를 내장으로 지원하니 굳이 인벤에서 쓸 필요가 없음.
활동은 거의 없는 유령벤만 양산하는거임.

거기에 어찌되었건 이 정도로 덩치를 키웠으면 전문적인 관리인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게 있나?
롤벤 관리자인 로이도 겸직이지. 흔히 디씨에서 말하는 '알바'같은 케이스는 아닌걸로 안다.
지금 인벤은 확장은 디씨 갤러리 생성하는 것 마냥 하면서 정작 관리인은 제대로 배치도 안하고 예전 방식만 몇 년째 반성없이 우려먹고 있는거.

당장 인벤에서 수위권으로 큰 롤벤도 실제게에 뻘글 몇 시간씩 방치되는 꼬라지보면 지금 인벤운영진이 무슨 생각으로 운영하는지 답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