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지지관계에서 벗어나 서폿과 나는 한몸으로 일체가 된다.

부계 서폿으로 랭돌리는데
왜 서폿들이 채팅 많이 치는줄 알겠음

바텀 라인전 이겨서 라인 박아넣고
로밍가서 다른 라인 풀어주고
라이너들 지고 있어도 숨만 쉬고 있으면 어떻게든 게임 굴려서 이김
하지만 게임을 이겨도 가슴 속 분노의 항아리에 돌이 하나씩 들어감

어떻게든 참으면서 연승이어나가면
갑자기 팀에 짐승이 매칭됨
그나마 탑이면 미드 로밍가서 미드도 터트리고 하체힘으로 밀어버리는데
미드에 짐승이 서면 이게 답이 없어짐

미드가 터진 상황에서 바텀이 이기니깐 
4인갱 와서 바텀이 고혈빨림
상체 크기만 기다리면서 1차 타워 지키는데 정신나감

정글 미드 듀오하면 겜 굴리기 편한데
서폿은 누구랑 듀오해도 팀원 잘뽑히길 기도해야하고
솔랭하면 그냥 도 닦는 심정으로다가 겜 해야함

진짜 본계할 때 보다 더 빡겜하지만 자연사 당하는데
분노 항아리에 돌이 가득차서 그냥 넘쳐버림
본계 할때도 채팅 안치는데 분노의 채팅침

서폿이 채팅치면 
그냥 다물고 겜하면 이길 가능성이라도 있는데 왜 저러누 이랬는데
ㅅㅂ 미드가 터지면 서폿이 할 수 있는게 제한되서 채팅 밖에 할게 없었던거 였음 

이제 서폿이 뭐라하는거 다 이해할 수 있음
서폿 안해봤을 때 서폿 로밍 다니면 라인전이나 빨리 끝내주지 이랬는데
바텀쪽으로 한번 씩 절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