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창에서 카시가 원딜 걸리고 케틀이 서폿 걸렸었음

원래 라인 스왑 요청 잘 안 받는데 안 바꿔주면 2명이 라인 꼬인 상태로 시작하는거라

미드 걸렸던 내가 서폿 가고
원딜 걸렸던 카시가 미드 가고
서폿 걸렸던 케틀이 원딜 가기로 함

원래 서폿 갈 때 거진 블츠 레오나만 하던 터라 원래는 럭스할 생각이 없었는데
원딜이 내가 럭스할 줄 알고 케틀을 골라놔서 할 수 밖에 없었음

요즘 수호자가 퇴물된 룬이라 별로 선호되진 않는데
유성 들기에는 내가 전에 럭스 서폿 썼을 때랑 견적이 많이 달라질 거 같아서 그냥 수호자 들었음

요즘 거진 미드만 해서 게임 시작하고 습관적으로 도란링 샀었는데
다행히 바로 되돌리기 눌러서 사고는 안 났음

상대는 징크스 1AD 조합이라 바텀이 굉장히 중요했어서 그런지
우리는 리쉬 스타트 했지만 상대는 리쉬 안 하고 왔음

그런데 고맙게도 1렙에 싸워주길래 2레벨에 더블킬 내는 데 성공했고
거기서 상대 입장에서는 헬게이트 열려서 킬 몇 번 더 냈더니
상대 봇듀가 아예 바텀 타워 버리고 탑으로 가버렸음

그 뒤 내용은 사실 징크스가 초반에 망해버려서
크고 작은 사고 몇 번 났음에도 마저템 둘둘하니까 알아서 이겨짐

오랜만에 했는데 딱히 더 하고 싶진 않더라

원래 두꺼운 쉴드로 다 쳐맞고 싸우는 게 하나의 재미였는데
신화 패치 이후로 주문력도 깎이고 내구성 패치 이후로 쉴드량도 하향 평준화 되니까
성배 있던 시절에 비해 너무 맛이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