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연승했으면 mmr 감지로 제대로 된 mmr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승률이 낮은 팀원을 추가해 승률 50%에 근접하게 매칭시킨다.

이건 전혀 문제될 게 없음 전체적으로 보면 그게 올바른 시스템이니까
왜냐면 롤은 너가 이기게 만드는 게 목적인 게임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매칭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굴러가게 만드는 게 목적이거든

매칭 알고리즘은 신뢰도 내에서 랭겜을 플레이 하는 사람의 mmr을 테스트 해본 뒤,
아 이놈이 올라갈 실력이구나 내려갈 실력이구나 하고 판단한 뒤
또 다시 승리나 패배 알고리즘에 매칭시켜서 올리고
알고리즘의 신뢰도 내에서 신뢰할 수 있는 상태까지 만든 뒤, 다시 테스트 해보고 이걸 반복하는 거임

이 알고리즘에 왜 문제가 없냐고?

너희가 10판이 아니라 100판 1000판을 하면 자기 실력에 맞춰서 정확한 mmr로 찾아가기 때문임
만약 10판해서 운이 좋아 승률이 100%가 나온 유저가 있다고 해보자
이 사람은 실력이 실버인데, 얘는 승률이100%가 나와서 골드 플레티넘에 매칭이 되었어
그럼 상당히 문제가 되겠지?
그러니까 10판은 내리 패배 알고리즘에 일단 넣어서 10판을 다 패배해도 승률은 50%야
이러면 다시 정상적인 mmr로 돌아오는거지


만약 너가 승률이 100%라고 해보자 10판 100% 해서

그러면 니 팀에 승률 100% 팀원들로 전부 매칭시켜야 할까?
누군가는 승률 0%끼리만 매칭이 되는데, 그러면 문제가 생겨버림
매칭의 지향점이 두 곳이 생겨버리니까
둘 다 승률이 50%라면?

매칭시스템의 지향점이 한 곳이 되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게 없음
승률 80% 유저랑 승률 20% 유저를 한 곳에 모아두면? 승률이 50%라는 지향점에 정확히 맞기 때문이지

그 50%라는 곳이 실제 실력이고, 그 50%를 맞추기 위해서 수백번의 알고리즘 속에서 해메게 만드는 거임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쉽다

니가 승률 70%를 계속 유지하는 게 게임 내에서 올바를까?
그리고 승률 30% 유저가 계속 승률 30%를 유지하는 것도 게임 내에서 올바를까?

그 둘을 50%로 만들려면
결국 그 사람이 이기기 쉬운 매칭, 이기기 어려운 매칭에 타인을 집어넣을 수 밖에 없고
전체적으로 보면 그게 올바르기 때문에 매칭시스템이 그렇게 굴러가는 거임



이건 롤 내에서 단 한번도 바뀐 적 없는 매칭 시스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