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관 트리 올리는 정글 챔피언들 보면 1코어 오만 승률이 굉장히 높게 찍히길래
왜 좋을까 싶어서 무지성 1코어 오만 박아봤는데 확실히 좋을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찾았음

오만은 킬 관여를 하면 90초 동안 공격력 뻥튀기 되는 패시브가 있는데
이 옵션을 가장 잘 써먹을 수 있는 포지션이 정글임

보통 오만 패시브가 터져도 킬어시를 따는 과정에서 궁극기가 소모 되는 경우가 많아서
추가 공격력을 해당 교전에서 말고는 활용하기가 어려움

엄밀히 따지면 라인 클리어랑 타워 철거에 써먹을 여지가 있긴 하지만
라인 클리어 속도는 한계가 있고
궁 빠진 암살자가 상대 타워를 때리는 것도 리스크가 있는 행위라 쉽지 않음

하지만 정글링을 하는 정글의 입장에서는 이야기가 완전 달라짐
추가 공격력을 그냥 정글링에 활용하면 됨

남들보다 몇 백 골드씩은 더 가진 정글링 속도로 굴리는 게 진짜 사기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