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ap 쉬바나 하는 사람들 많은데 통계는 승률이 48%대임. 몸이 약하고 포킹 위주로 상대가 유지력 있으면 카운터 맞고 오브젝트 한타에서 점사 당하기 쉬운 정글러 특성상 바로 녹고 게임 지기 쉽다. 

그래서 ad 전사형 쉬바나 빌드 깎아봤다. 

소개하기에 앞서서 쉬바나의 특성을 좀 알아야 하는데 이 놈은 뜀벅이다. 이동기가 있긴 있는데 이속 증가 조금 붙은거라 기동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대신 스킬 모두가 딜이 되고 체력 비례 데미지가 있어서 탱커도 꽤 잘 잡는 편이고 공속도 q에 달려 있어서 공속 증가가 별로 필요 없다. 그리고 cc가 없다는 것이 치명적인데 그 부족한 cc를 템으로 챙겨야 한다. 

그 부족한 cc 때문에 쉬바나는 얼망을 간 적도 있었고 지금은 선택지가 얼건과 발분 정도 남아 있다. 그 중 얼건은 현재 체급이 낮고 딜이 부족해서 1코로 가면 지기 딱 좋다. 쉬바나의 장점은 빠른 정글링으로 인한 선템포 잡기에 있다는 것을 잊지말자. 

그럼 남는 선택지는 발분 뿐인데 이게 지금 체급이 좋다. 하위템인 티아멧도 매우 잘 어울리는데 초반 동선상 잘 풀리면 귀환시 살 수도 있고 만약 이걸 가지고 유충을 칠 수 있다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녹일 수 있다. 발분의 가격이 좀 높다는 것만 빼면 단점이 없는 템이다.  1코어 발분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 두번째 유충도 용변신으로 상당히 빠르게 녹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발분을 갖춘 쉬바나는 그 다음으로 필요한 것이 유지력이다. 공속 필요 없고 유지력이 중요하다. 유지력 템 여러개 해봤는데 그 중에서 갈라진하늘이 제일 좋았다. 

명심하자. 정글은 2코어가 거의 끝이라고 봐야 한다. 2코어 타이밍에 교전에서 승리하고 고속 성장을 이어나갈 수 없으면 1코어 2코어 선택이 잘못된 것이다. 쉬바나는 1코 발분 2코 갈하를 가지고 나면 교전에서 상당한 탱킹력과 공격력을 갖추게 된다.

이 외에 룬을 따져봐야 하는데 앞에서 말했듯이 공속 필요 없고 유지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복자-승전보-핏빛길-최후의저항 부룬으로 마법신-우통 정도가 좋다. 정복자-승전보-핏빛길로 이게 안죽고 역전해? 라는 순간을 보게 될 수 있다. 

쉬바나 숙련도는 궁쓰는 타이밍 보면 알 수 있는데 이동기가 없고 탈출기가 없는 쉬바나 특성상 궁을 탈출기로 써야 하는 순간이 많다. 또 떄로는 선궁으로 이니시 해야 하는 타이밍도 있는데 그 타이밍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3코는 수호천사 가고 있는데 사실 3코부터는 뭘가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그 전에 승부가 많이 기울었을 거니까. 그래도 역시 점사 당하기 쉬운 특성상 수호천사는 괜찮은 거 같다. 이 외에 스태락도 좋고 죽무도 괞찮으니까 상황에 따라 맞춰간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정글은 2코어가 끝이다. 거기서 효율 못뽑으면 답이 없으니까 템선택 잘해야 하는데 내가 해본바로는 발분-갈하가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