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청국장이라 들어봤는지 모르겠다.

청국장 자체가 짠맛이 없는 것 같이 그냥 인절미에 들어가는 콩을 갈지 않아서 끓인 무미건조한 맛이라 냄새가 좀 나고 담배하게만 먹어서 간장이나 맛술로 큰 변화가 없음.

이게 맛에 특색 없이 그저 무맛이라 땡기는 맛은 아니다.

왠만해서 청국장 넣으면 맛이 덥혀져서 그냥 청국장맛남. 청국장에 무미건조한 무맛이 된다 이 말이다. 뭔가 고기국에 소금 넣어서 간을 잡는 것에 반대 같이 청국장 넣으면 간이 옅어지는 효과가 있음.

이걸 이용해서 김치가 셔서 너무 신맛이 강하면 그 맛을 청국장으로 덮으면 효과가 좋음. 많이 익어서 신맛이 강하면 청국장으로 그 맛을 가릴 수 있음.

묵은지로 오래 숙성한 청국장맛은 유산균 덩어리에다 시큼한 맛도 잡혀서 속이 부대끼는걸 잡아주니 소화불량에 좋다.

그냥 김치에다가 하면 청국장이 맛이 없음.

묵은지나 많이 익어 신맛이 강한 김치에 청국장으로 맛을 잡는 느낌이 김치 청국장이라 일반 김치에 하면 배추청국장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