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스왑을 왜하는걸까? 솔랭유저들은 솔직히 관심없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여기는 크게 3가지의 이유가있는데
1. 상대 정글의 성장억제
2. 초반 불편한 구도 해소
3. 유충을 먹어야만 한다.

긴말안하고 바로 인게임으로 살펴보면서 알아보자

1세트.


여기서 티원은 소위 굴리는조합을 선택했고, 젠지는 어떻게든 30분 가자는 조합을 선택하게된다.
왜 젠지 조합이 오히려 후반조합이냐고 한다면, 직스 특유의 후반 대유쾌마운틴 빼고는 젠지조합이 중반 옵젝싸움 제외 유리한 타이밍이없다.

젠지의 바텀구도가 티원의 조합상대로 불리하고, 직스를 가진팀이 라인스왑을 걸어서 유충을 챙겨야만 하기에 젠지쪽에서 원래 라인 스왑을 거는게 맞다.



그러나, 티원쪽에서 역으로 라인스왑을 걸게되는데, 여기선 크게 2가지 의미가있다.
직스에게 절대로 유충을 주지않겠다. 
그리고 레넥과 스카너의 전성기를 최대한 늦추겠다.




실제로 레넥톤은 라인스왑과정에서 멸망해버렸고, 스카너 또한 바이에 비해 레벨링이 많이 늦어지는 모습이다.



앞선 레벨링과, 유충타이밍때 탑바텀 스왑으로 확실하게 유충을 챙기는 티원의 모습이고, 케리아의 철거룬과의 시너지가 발휘되게 된다.
여기서 바이와 스카너의 캠프차이를 잘 봐주길 바란다.



심심하면 미드 들러서 철거 터트리고 ㅈㄴ게 밀어대는데, 사일러스 입장에선 ㅈ같기도 하면서, 추후에 전령까지 연결되면 확실하게 미드를 밀수있게된다.
사실 9분 1400골드차면 벌써 겜 반쯤 터진상황이다.



여기서도 실제로 빠르게 유충을 치면서 먼저 5유충을 챙겼고, 사일러스가 먼저 텔을 탄 상황이다.
사실 진짜 냉정하게, 여기서 싸워줄 필요 1도없고 1유충 주고 그라가스가 계속 바텀밀면 레넥톤 텔만 빠졌을거고, 그뒤의 전령까지 무난하게 먹고 겜 10분은 더 일찍 끝냈을거다,

그런데 티원이라는 팀은 어떤팀인가? 저 교전 이기면 겜 그대로 끝이다. 이걸 참아? 박고 겜 그대로 ㅈ될뻔했다.
바론 서커스아니였으면 티원이 졌다고하는데, 애초에 저기서 안싸웠으면 젠지는 이미 바론 먹히기 전에 겜 터졌다.

여기서 알수있는 사실은, 라인전의 유리함을 가져가는것보다, 젠지조합의 핵심인 레넥톤의 파워를 빼는것과, 직스의 6유충을 통한 14분이전 2000골드를 당겨오는 전략을 막기위해 스왑을 걸었다고 보면된다.

2세트


2세트의 조합을보면 젠지쪽에서 라인스왑을 걸어야만 하는 조합이다. 라인스왑을 걸었을때, 잭스는 반격으로 다이브 내성이있는것도 있고, 카이사 렐의 상성이 케틀브라움에 비해 너무 밀리고, 젠지조합의 핵심인 카이사 스태틱이 너무 늦게된다.



여기서 보면 티원은 라인스왑을 해주지 않기위해 미드에 서있는 모습이였지만, 젠지쪽이 먼저 빠르게 대처함으로써 라인스왑을 성공하게된다. 여기에 다이브까지 성공하며 그대로 게임이 끝난다.
여기서 알수있는 사실은, 라인스왑은 여전히 불리한 라인전 회피의 목적으로도 기용된다는것이다.

3세트



이번세트 또한 젠지가 라인스왑을 걸어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엔 티원이 라인스왑을 못하게 잘 따라온 상황이고, 바텀쪽에서 이즈가 퍼블을 먹었어도, 애쉬레나타의 파워로 이즈가 개같이 처맞는 상황이 발생하게된다.



사실 젠지의 조합은 돌진조합처럼 보이는 잭스 녹턴 아리를 중심으로한 사이드 잘라먹기 조합이다. 그렇기때문에 유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바텀 힘차이로 인해 첫 유충을 무난하게 뺏기게 되면서, 여기서부터 젠지조합은 살짝 비상이 걸리게된다.



젠지 조합의 핵심은 잭스인데, 잭스가 티원의 노림수로인해 개같이 말리게되면서 게임이 산으로 가버렸고,



두번째 유충에서, 조합의 컨셉을 살리기위해 녹턴의 피해망상을 이용한 선공권을 이용하려한다. 그런데 이건 정말 존중이 없는게, 프로씬쯤되면 녹턴 불끄는 시점에 바로 텔 타는 반응속도는 된다. 그런데 아리는 노텔에 멀리있는 상황에서 상대가 반응하지 못하게 기도하면서 하는 플레이는 존중이 부족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티원의 핵심은, 초반 강한 바텀힘으로 유충을 챙겨서 스노우볼을 굴리는것이다. 그렇기에 자신들이 유리한 조합이라도, 라인스왑을 걸면서, 확실하게 유충을 먹는 플레이가 많이 나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