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대부분의 사람이 원하는 광기의 화신이자 아이콘인 조커는 없고 아서플렉으로 끝나는 영화임
의도적으로 관객이 원하는 조커는 보여주지 않겠다가 느껴짐 
1편이 억압된 감정을 범죄로 터트리는 카타르시스를 보여준다면 2편은 그 감정을 뮤지컬로 승화하는데
이게 1편보다 재미가 좀 많이 별로임 뭐만 하면 또 노래 처 부르네가 되어버림 
그리고 아서와 브루스(배트맨)의 나이차이도 있었기 때문에 누가 2대 조커인가 가 중요한 포인트였는데
떡밥만 몇 개 투척하고 말아버려서 계승도 제대로 못했다고 생각함

차라리 할리퀸 말 믿고 아서를 완전히 버리면서도 내면에서는 존나 괴로워하고 범죄 한방 빵 터트리고 아서는 죽어가면서도 자식이라던지, 아니면 자기의 광기를 완전히 흡수한 누군가라던지를 바라보며 죽는 엔딩이었으면 괜찮았겠다 생각하게 됨

일단 님들이 원하는 조커 영화는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