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롤은 그냥 불합리의 극치임.

서포터 겜 끝날때까지 1코 뽑으면 잘뽑은거고

한번 뒤질때마다 400원 헌납해야하는 오라클싸개 정글에

미드 딜 커브 정신나가서 라인클리어 1초만에 하고 남는시간 칼부 늑대 빼먹고

온갖 불합리한 챔프들. 너프 한번도 안먹은 피즈 르블랑한테 데파 스킬 한쿨이면 0.1초 삭제되니 아예 거리자체를 안내주던 시절.

탑은 포탑방패도 없으니 바텀 텔이 리스크가 없는 수준이라 무조건 바템 텔만 타던 시절. 그러니 사이드는 커녕 쉬바나 레넥톤 픽해서 무조건 국밥 든든으로 가던 시절.

스노우볼 굴리면 역전 자체가 불가능해서 탈수기 노잼 운영이 글로벌 대세던 시절.

심지어 이 스노우볼은 인게임 내용으로 생기는 것도 아님.

블루팀이면 바텀은 골렘먹고 무조건 선 2렙 안정적으로 먹던 시절도 있고.

온갖 불합리한 상황들을 최소한의 대처가 가능하도록 긴 시간동안 패치하고 패치해서 노리스크는 없이 리스크랑 리턴이 어느정도 비례하도록 만든게 지금 롤인데

겜은 점점 쉬워지고 편의성은 증대되고 서폿조차도 원딜보다 코어템 앞서기도 하는 요즘 롤에

탑도 유충 생겨서 탑 주도권이 게임 영향력 행사가 쉬워진 요즘 롤보다 옛날 롤이 낫다?

그낭 지나간 어린 시절이 그리운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