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을 오랜만에 쓰네요.. 글솜씨가 별로라서 두서없겠지만 말하는 바는 간단합니다.

제목 그대로 현재 롤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로는 쌓여만 가는 ip를 소모하기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롤에서 ip를 소모할 수 있는 컨텐츠는 한정되어 있죠.

챔프, 룬, 룬페이지 딱 이 세가지입니다. 작년 할로윈 한정으로 와드 스킨을 ip로 살 수 있었죠.


물론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은 ip가 남아 돌기는 커녕 턱없이 부족할 겁니다. 
이점은 확실히 이해하고 있어요.

하지만 반대로 ip가 너무 남아돌아 ip 50만 모으기에 도전하는 제 지인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수십만 ip를 보유해 처치 곤란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모든 챔프를 보유하고 있고, 20페이지의 룬페이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ip모으기는 하지 않지만 지금은 모둔 룬 모으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처치 곤란하게 쌓여만 가는 ip를 쓸대없이 소모하고 있죠.


그렇기에 라이엇에서는 이보다 더 건설적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에 ip를 소모할 수 있도록 새로운 컨텐츠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소모안으로는

1. 스킨을 ip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 

이 부분은 분명 논란이 있을듯한 부분입니다만, 괜찮은 소모안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520rp 스킨 - 10000ip
750rp 스킨 - 15000ip
975rp 스킨 - 20000ip
1350rp 스킨 - 30000ip
레전더리 스킨 - 50000ip
초월급 스킨 - 100000ip

정도로 판매한다면 충분히 가치있는 ip 소모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롤의 주 수입원인 스킨을 무료 포인트인 ip로 판매하는 이상 ip를 소모할 곳이 없어 쌓여만 가는 이용자를 제외하고는 부담스러운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ip가 쌓이는 유저들 같은 경우는 보통 "호갱"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 "호갱"들에게 이정도의 서비스는 괜찮지 않을까요?


2. ip로만 구입할 수 있는 소환사 아이콘을 판매한다 : 

이것도 괜찮은 소모안 같습니다. 이벤트등을 통해 풀리게 되는 소환사 아이콘 처럼 새로운 소환사 아이콘을 상점에 등록하여 ip로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것입니다. 유저의 입장에서 쌓이는 ip를 소모할 수 있으면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질 수 있는 소환사 아이콘을 구입할 수 있게된다면 분명 환영할만한 컨텐츠가 될 것 같습니다.


3. 네이버의 해피빈 기부처럼 ip를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 

쌓여만 가는 ip로 좋은일을 할 수 있다면 유저 입장에서 좋고 라이엇의 회사 이미지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한 ip소모안은 위의 3가지 정도네요.

물론 더 많고 좋은 방법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요지는 이겁니다.

"쌓여만 가는 ip를 소모할 수 있는 컨텐츠의 도입이 필요하다."


저를 비롯한 많은 호갱님들이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