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인벤에 눈팅만 하다가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호소해봅니다..
저희 조부모님은 목포에서 수목원을 하셨습니다. 저는 5살부터 그곳에서 컷기 때문에 조부모님이 나무에 얼마나 애착을 느끼시는지 잘 압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주변일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 시작했고 저희집도 곧 재계발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사를 하는것은 어렵지 않으나 그동안 애지중지 키워온 나무들을 다른곳으로 옮길 방법이 없었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은 건설사는 일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선포하였습니다.
법적으로는 저희는 그들을 이길수 없었고 결국 공사를 시행하라는 집행명령이 법원에서 떨어졌으나, 저희는 집행정지 
신청을 해서 간신히 공사를 막았습니다. 그러나 이번달부터 갑작스레 그들은 집행정지 명령을 어기고 철거를 시작했고, 저희는 항의하였으나, 그들은 그냥 유치장에 들어가겠다며 공사를 진행하였고, 경찰들도 속수무책이였으며 오히려 그들에 편을 들어주기 일수였습니다. 현재 조부모님은 몸상태가 많이 안좋으시며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집을 지키겠다고 무리를 하고계십니다. 
결국 오늘 30명 정도의 용역무리가 찾아와 집만 남기고 남은 나무들을 철거했습니다.
그 때문에 여러분께 청원을 부탁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떤분들은 저희 가족이 집값을 더받을려는 수작을 부린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어떤분들은 제가 돈을 받고 글을 쓰도록 사주받은게 아니냐며 질타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현장상황을 직접 겪지 않으셨기 때문에 해석은 각자의 몫입니다.
하지만 다른건 몰라도 저희 가족에 대한 비난을 자재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돈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던것들이 눈 앞에서 으스러지고 망가지는걸 목격했습니다. 
커뮤니티 출입은 잦지만 비회원으로 활동을 하였고 그 때문에 레벨이 낮아 사진첨부가 불가합니다.
사진기재가 가능하게 되면 세부적으로 밝힐 내용들은 꼭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