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다메요
2015-04-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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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팅을 올리려면 9:1 게임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이 글은 기본적으로 레이팅을 올리고자 하는사람 즉, '나는 이 티어에 있을 사람이 아닌데...'를 대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자신의 맞상대는 무조건 이기며 팀원의 아이템 선택, 운영 등의 잘못을 지적할 수 있는 상태여야 합니다. 0.서론 랭크게임은 티어와 포인트라는 존재로 인해 기본적으로 승리라는 목표의식을 좀 더 명확히 하기에 일반 게임과 차별화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모두가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기대할 수 있다면 모두가 게임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때 정진정명한 5:5 팀게임이 성립하게 됩니다. 하지만 랭겜을 돌리다보면 그 1차적 목표가 승리가 아닌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mmr을 떨궈 심해탐방을 해보고 싶어하는 고의적 트롤러, 게임에서 자신이 주역이 되고 싶지만 그게 여의치 않을 경우 트롤하는 멘탈병신 등등입니다. 멘탈병신의 경우는 정말 인식과 사고방식 자체가 달라 이해하기 힘듭니다. 일반게임에서도 잘하면 주역으로 날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랭겜을 선택, 팀원의 실수를 보고 (예를 들면 미흡한 정글 갱킹 등) 게임을 던지는 행위, 자신이 맞상대에 비해 부족한 실력이라 불리한 상황이 왔을 때 던지는 행위 등등 정말 신기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물론 멘탈병신들은 기본적으로 게임을 캐리할 실력이 되지 않고 팀원이 어느정도 받쳐주는 5:5게임이 성립하는 경우에 한해서 자신이 주역이 된 게임을 잊지 못해 입맛좋게 그 상황만이 다시 오길 바라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만을 해볼 뿐입니다. '모두가 점수를 상향시키고자 할 것이다' 라는 기본적 가정을 배제할 경우 게임은 정상적인 5:5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이때 본인이 '아직 자신은 이 티어에 머물정도의 실력이 아니며 점수를 올리고자 한다.' 라는 인식과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경우 게임은 9:1이라 생각해야 합니다. 1.픽밴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5인 모두가 서로의 주 포지션을 가는 일입니다. 하지만 픽순은 랜덤이므로 모두가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 존재합니다. 이때 자신이 5픽이라면 일단 포지션을 조율해보고 남는곳에서 최선을 다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상위픽이고 아래에서 자신과 포지션이 겹치지만 조율의 여지가 없을 경우에는 과감하게 자신의 주 포지션을 가도록 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하위픽에서 자신의 주포지션을 못가는 플레이어가 라인전 혹은 정글 갱킹 등등을 기대치보다 못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상승한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주포지션에서 캐리를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2.라인전 이때 염두해 둬야 할 것은 기본적으로 9:1 상황에서 게임을 이기고자 할때는 딜러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탑에서 폭풍성장을 하여 상대탑을 말려죽이고 자신도 든든한 탱템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딜링이 부족하다면 나머지 팀원들이 망한 게임에서는 자신이 3:1 또는 4:1로 상대를 묶어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팀원은 상대 미드 혹은 정글에게 몰살당해있고, 이후 혼자남은 자신이 집중포화를 맞는 한타상황이 발생합니다. 즉 솔랭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리븐같은 캐리형 딜러를 능숙하게 활용한다든가 나서스로 20분에 400스택 이상을 쌓는다든가 가렌같은 탱커를 활용할 때도 태양불꽃 앙토, 야만의 몽둥이->칠흑의 양날도끼 정도의 딜템을 구비한다든가 등 기본적으로 딜링수단을 확보해 둬야합니다. 이 때 탱커챔프의 경우 기본적으로 초,중반 스킬 깡뎀을 활용하여 게임을 끝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마는 게임이 후반으로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상대 딜러들에게 무력해질 수 있는 리스크가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3.로밍, 카정 자신이 라인전을 이겼다면 그 이득을 최대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밍은 같은 팀원의 성장을 돕는 의미도 있지만 상대방의 성장에 제동을 걸어 운영의 여지를 만들거나 한타 시 자신의 용이한 딜링을 보장하고자 하는 목적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될 때마다 상대방 정글에 들어가 정글몹을 빼먹고 와드를 설치합니다. 이는 상대정글의 성장을 더디게 하고 자신의 성장을 촉진하는 결과를 가져오며 상대 정글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4.운영 운영은 각 포지션마다, 그리고 각 챔프마다 특색이 있으므로 한마디로 정리할 수는 없지만 이 때 가장 중요한것은 오더입니다. 즉, 현재상황, 팀원들의 포지션과 챔프, 그리고 성장상태를 고려했을 때 가장 최적으로 생각되는 운영을 직접적으로 오더해야 합니다. 거기서 왜 짤리고 있음? 그걸 왜 들어감? 누가 물렸냐? 등등의 말이 아예 나오지 않도록 꼼꼼하게 오더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서폿과 탑이 바론에 가서 시야장악하고 탑 라인 정리하고 와라, 그 동안 미드는 타워밖에 나가지 마라. 탑이 잘컸고 텔포가 있으니 봇 가서 스플릿하고 나머지는 미드 라인 한번 정리했다가 바론 시야 장악하고 탑 가자. 물린 애는 과감히 버리고 2차 타워 내준 다음 억제기 타워에서 막자. 등등입니다. 자신이 올라갈 실력이라고 가정했을 때 팀원들은 당연히 자신보다 실력이 뒤쳐지며 이에 따라 자신은 당연하게 알고 있고 체화된 운영 및 노하우가 팀원에게는 존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팀원에게 꼼꼼한 오더를 할 필요가 발생합니다. 5.결론 게임은 못하는 게 죄가 아닙니다. 게임을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은 당연히 상대적으로 못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이며 게임을 못하는것 자체가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태도와 언동입니다. 즉, 게임만 못하고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는 있는 경우 템트리, 운영방법 등을 오더해줄 경우 이에 따르며 게임 또한 승리로 가기 쉬워집니다. 하지만 게임도 못하는데 멘탈이 병신인 경우에는 오더도 따르지 않으며 쓸데없는 채팅을 통해 자신에게 관심을 구걸하며 정신승리를 하고자 하며 이 때 팀원에게 불쾌감 및 패배로 인한 시간낭비를 야기합니다. 점수를 올리고자 한다면 이들에게 그 현장에서 분풀이로 채팅 맞대응을 하기 보다는 게임을 캐리해서 이기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봅니다. 게임이 끝난 뒤엔 이들에게 대한 처벌을 위해 리폿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몇가지 경험담을 말씀드리면 리신의 카정으로 인해 초반 2데스에 쌍버프도 다 털리고 7분에 4렙인 이블린은 리신에 비해 실력이 부족하여 초반대처가 미흡했을 뿐 오더를 잘 따라주어 이겼습니다. 미드에서 르블랑에게 솔킬을 따임에도 불구하고 주문포식자 따위는 가지 않으며 딜템만 주구장창 올리나 무리한 솔로 진입으로 상대 딜러 순삭은 계속하여 실패하고 13데스를 기록하는 탈론은 끝까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만 탑이 왕귀를 하고 서폿과 원딜의 딜링을 하여 게임을 이겼습니다, 트린다미어 상대로 계속 솔킬을 당하면서 끝까지 트포를 올리려고 하는 이렐리아는 타워2차까지 고속도로가 뚫렸습니다만 다행히 상대방이 올ad였으므로 정글에게 ad탱킹을 위한 템을 부탁하고 용한타 등등의 운영을 통해 이겼습니다. 모든 팀원이 라인전을 반반 혹은 그 이상을 하는 게임이 존재한다면 그건 정상적인 게임이라기 보단 꽁승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게임을 캐리한다는 것은 자신이 반반 수준을 소화했을 경우 졌을 게임을 압도적인 자신의 힘으로 이겨내는 것을 말합니다. 실력이 뛰어난 사람은 캐리 및 오더를 통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실력이 정체된 사람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좀 더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며 모두가 승리를 추구하는 정상적인 게임문화가 정착되길 바랍니다. 6.요약 -9:1게임이므로 캐리는 자신이 해야한다. -픽밴창에서 자신이 주포를 가는 경우 남들이 더 못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상기하고 캐리한다. -되도록이면 딜러, 탱커라도 최소한의 딜링수단은 확보한다. -자신의 맞상대만 말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상대도 말리는 것이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왜 ??함 이라는 말 자체가 나오지 않도록 꼼꼼하게 오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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