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는 인베에서부터 시작해서 이득을 굴린 BLG가
T1을 끝까지 누르면서 레드 진영에서 승리를 따옵니다

2세트에선 조커픽 오른을 꺼내고 추가로 초반에 이득을 보면서
T1이 주도권으로 BLG를 지긋이 누르고 균형을 맞춥니다.

3세트에선 블리츠크랭크, 그리고 갈리오-킨드레드 조합으로
BLG가 승리를 따내며 T1을 벼랑끝으로 몰아갑니다.

4세트에서 갑자기 밸류 조합을 꺼낸 BLG 상대로
극한의 주도권 조합을 짜면서 일어서기 전에 쓰러뜨리는 T1이었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 결국에 결국에 BLG를 이깁니다.
갈리오가 엄청난 활약으로 살면서 마지막 한타를 이겨버리고
T1의 다섯 번째 우승을 가져옵니다.

T1은 LPL에게 지지 않습니다. 부진은 있어도 몰락하지 않습니다.
T1은 지금도 충분히 최고의 명문 구단이지만, 앞으로 범접할 수 없는
월즈 우승의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해나가고 있습니다.

BLG의 불이 마지막으로 꺼집니다.

준우승한 BLG의 선수, 감코진, 프런트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T1의 월즈 5회 우승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