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nnnnn
2024-08-2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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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
[Dev] 진행 중인 중장기 프로젝트 #1 아펠리오스(리워크)< 진행 중인 장기 프로젝트 현황 > ● 아펠리오스(※ 기존 리워크안 엎어짐) ● 스웨인 ● 현상금 시스템 ● 아이템 하향평준화 ● 트롤링 감지 및 대책 강화 ● 텔레포트 조정 / 라인전 중요도 증대 ● 이것들 중 어떤 것도 월즈 버전에 포함되지는 않을 것 < 아펠리오스 >
몇 달 전쯤에, 아펠리오스를 지금보다 '기본 공격에 치중된' 챔피언으로 리워크할 계획이 있다고 밝혀드린 바가 있었습니다. 현 시점에서 해당 시안은 폐기되었으며, 그런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은 없습니다. 저는 제가 은연 중에 떠올린 이런저런 아이디어나, 다른 분들이 제안해주신 여러 아이디어들 중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활용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특정한 상황에 놓였을 때, 그것이 긍정적인 평가든 부정적인 평가든 뭇 유저분들이 다양한 형태로 반응하여 여러가지 개선 방식을 내놓는 것을 확인하는 것도 즐깁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이건 담당 개발자의 실수였습니다. 스크립트 파일을 잘못된 경로에 두면서 저런 일이 생겼던 것 같은데, 기왕 적용된 김에 이후 유저분들의 반응을 살펴보면서 내부적으로 논의를 진행했죠. 향후 어떤 형태로든 응용하여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그런 것들을 말입니다. 그 외에도 PBE에 적용된, 혹은 트위터나 유튜브, 레딧 등지에서 선행공개된 이후 패치의 변경사항들을 유저들이 확인하고 어떤 반응을 하는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관찰하는 것은, 비록 비공식적인 형태라고는 하나 패치방식을 조금이라도 더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일단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1. 왜 엎어졌는가 어쨌든 간에, 아펠리오스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보자면, 저는 많은 아펠리오스 유저들이 아펠리오스가 지닌 "AD 스킬 캐스터에 가까운" 챔피언 디자인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좋아요, 그럴 수 있는 일이죠. 그래서 더 나은 개선방식을 찾기 위해 아펠리오스 유저분들이 남긴 수많은 댓글이나 게시물들을 모두 확인하고 검토했습니다. 이어서 더불어 제가 미처 감지하지 못한 챔피언의 깊이감을 체크할 수 있었으면 했습니다. 행여 오해하실까봐 덧붙인다면,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여러 댓글이나 게시물, 그런 것들 중 어떤 것들은 분명 합리적이고 타당한 면이 있었기에 저희가 새겨들을 필요가 있었습니다만, 그럼에도 여전히 그러한 댓글에서 내놓았던 의견들이 "아펠리오스 유저층 전체를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레딧과 같은 영미권 롤 커뮤니티가 전 세계 모든 롤 커뮤니티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여하튼 그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아펠리오스라는 챔피언이 지닌 '폭'과 '깊이'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폭'이란, 아펠리오스를 플레이하는 유저의 총량(보편성)을 말하는 것이고, '깊이'는 아펠리오스를 플레이하는 전체 유저 중 그 챔피언을 집중적으로 깊게 파고드는(장인화) 유저들이 얼마나 있는가를 말합니다. 이건 아펠리오스 뿐만 아니라 여타 모든 챔피언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지표겠죠. 그리고 보편적으로 말해서, 아펠리오스가 AD 스킬 캐스터에 가까운 모습을 강하게 보이고 있었을 때 챔피언의 '깊이'가 더욱 깊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즉 아펠리오스가 AD 스킬 캐스터에 가까워질수록, "아펠리오스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더 자주 아펠리오스를 꺼내들며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챔피언의 더 올바른 방향인 셈입니다. 더 많은 유저들이 좋아하는 형태니까요. 그래서 현재로서는 아펠리오스가 지닌 "AD 스킬 캐스터"로서의 성향을 없애서는 안된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딱히 스킬 캐스터로서의 성향을 지금 보다 '더' 늘릴 필요까진 없을지도 모르지만(이 부분에 대해선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컨셉을 현상유지는 해야한다고 보고 있죠. 그런고로 향후 아펠리오스가 어떻게 다루어질지는 모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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