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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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에는 현재 진행 및 계획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프로젝트들의 실제 구현 여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또한 경과에 따라 프로젝트의 성격 자체가 바뀌거나 지연 혹은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관련된 신규 공지를 즉시 확인하고 싶으시면 https://twitter.com/RiotMeddler를 참조해주세요.



다음 게시글 예고 - 프리시즌 관련 세부사항

이번 주 중으로 Scruffy가 프리시즌을 위해 테스트 중인 세부사항에 대해 공유할 예정입니다. 도입 가능성이 있는 변경 사항으로는 초반 포탑 내구도 상향,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상금 변경, 스노우볼/역전 관련 내용 등이 있습니다.



월드 챔피언십 밸런스에 대한 현재의 생각

최근 저희는 월드 챔피언십 밸런스 조정에 필요한 초기 목표를 파악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고, 그 결과물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느 때처럼 이 목표는 추후 변경될 수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월드 챔피언십은 8.19 패치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8.18 패치를 통해 많은 변경사항을 도입한 뒤 필요한 경우에는 그 변경사항에 대해 후속 조치를 취하려고 합니다. 프로 경기의 메타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상태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월드 챔피언십 밸런스 조정을 위해 저희가 달성할 전반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시청자 입장에서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관전 경험이 가장 중요합니다.
• 메타가 다양한 것도 좋지만 경기가 흥미로운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다양한 메타 아래 사건이 터지지 않고 게임 속도가 느린 플레이가 반복되는 것보다는 메타가 한정되더라도 경기 자체가 흥미로운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금지/선택률이 100%거나 이에 육박하는 챔피언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 심각한 방해 요소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광범위한 변경사항을 최소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별 챔피언을 변경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있을 두 번의 패치에서는 프로 경기 밸런스에 더 중점을 두고 있지만, 이상적으로는 모든 변경 사항이 일반적인 게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야 합니다. 긍정적이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일반적인 게임의 밸런스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아야 하죠. 챔피언을 상향할 때 특히 더 주의해야 합니다. 챔피언을 상향해 프로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할 수 있지만, 일반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과도하게 강력한 챔피언이 되어버릴 수 있으니까요.

위 원칙에 따라 저희가 도입 검토 중인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향 :
• 트런들 - 강력한 정글 지배력
• 그라가스 - 강력한 정글 지배력 (하향을 검토 중이지만 초반에 흥미로운 플레이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점점 더 자주 사용되는 포식자 빌드로 재미있는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죠.)
• 나르 - 공격로 단계에서 상대방을 압도함
• 라이즈 - 라이즈를 상대할만한 중단 공격로 챔피언이 많지 않음
• 브라움 - 서포터 중 압도적인 모습을 나타냄

상향 :
• 레넥톤 (상단 공격로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일반적인 게임에서도 상향할 여지가 있음)
• 베인 (프로 게임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일반적인 게임에서도 약한 편)

기타 고려 사항 :
• 상단 공격로 - 여러 챔피언의 상단 공격로에서의 위력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아트록스, 사이온, 오른, 초가스, 문도 박사 등 특정 챔피언과 관련해서는 확실히 정해진 바는 없습니다. 또한 상단 공격로 챔피언으로 무조건 탱커를 선택해 무난하고 리스크가 낮은 플레이를 하게 만드는 밸런스 조정은 피하고자 합니다.
• 중단 공격로 - 제드가 전장에 등장하는 것은 좋지만 일반적인 게임에서 상향할 여지는 없습니다. 에코도 플레이 다양성을 위해 좋은 챔피언이지만 역시 일반적인 게임에서 상향의 여지가 없을 뿐더러, Q 스킬로 미니언을 처치하거나 궁극기로 죽음을 모면하는 등 위험 감수를 피하는 플레이를 하는 경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다른 역할군에서 탱커가 얼마나 안전한 선택이냐에 따라 갈리오의 위력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감전/어둠의 수확 - 앞으로 감전 대신 어둠의 수확을 택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감전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로 인한 이득이 크지 않지만 피해량 하향은 크게 느껴질 정글러 사이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경이 누구에게 손해/이득일지 지켜보는 중입니다.
• 아칼리 – 하향이 필요한 것 같지만 아칼리가 숙련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보이는 위력, 그리고 프로와 일반적인 플레이 사이의 격차를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조금 더 지켜보고자 합니다.
• 세주아니 - 프로 경기에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그라가스와 트런들 하향이 예정되어 있어 특히 문제의 소지가 큽니다. 하지만 동시에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세주아니의 상태는 몹시 안 좋은 편입니다. 일반적인 게임에 더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프로 경기에서의 강력함을 하향할 변경사항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때가 때인지라 이러한 변경사항을 내놓는 데는 위험 부담이 큽니다. 매년 이맘때면 겪는 골칫거리죠.
• 카이사 - 꾸준히 강한 존재감을 보이며 위력을 과시해왔기에 하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논의 단계 중에 있습니다. 공격로 단계에서는 천적이라고 할 만한 상대가 없긴 하지만, 원거리 딜러는 대체로 어떤 챔피언을 골라도 무난한 편입니다.
• 탐 켄치 - 8.16 패치로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파악하는 중입니다. 전에는 분명히 문젯거리였지만 현재로서는 얼마나 큰 문제인지 확실치 않은 상황입니다. 탐 켄치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억제하는 능력이 최상급이기 때문에 너무 자주 등장하게 되면 특히 문제가 됩니다.
• 애니 - 애니는 과거 기본 공격 사거리 하향으로 인해 메타에서 밀려났기 때문에 이제 다시 서포터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상황이 많이 변해서 기본 공격 사거리는 이제 그리 중요한 게 아닐 가능성도 큽니다.


※ 출처
http://www.leagueoflegends.co.kr/?m=news&cate=devblog&mod=view&schwrd=&p=1&idx=259654&p=1#.W4jxbugza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