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때는 정말 접속하는 화면만 봐도 행복했었던것같음.

오늘은 어느 사냥터를 갈까   뭘 먹을까   무슨일이 생길까 

두근두근.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파템 하나라도 먹으면  그날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던 시절.


   합성으로 첫 영변을 먹었을때의  기쁨

   7 강철각반을 띄었을때  미친듯이  방방  뛰면서 좋아했던 기억.

   축7 푸귀를 띄었을때의    느꼈던 행복감 


모든게 꿈만 같았던  그때  그시절..


다시는 돌아갈수도 없고   그때의  설레임과 행복을 이제는 더이상

리니지M에서 느낄수가 없음.

접속해서  이벤트 의무적으로  부케릭 하다가

던전이나 좀 돌다가   월던이나 좀 돌다가 

아무런 의미도 희망도 없이  기계의 부속품처럼  반복되는 나날들..


채팅창을 쭉 읽다보면

다른 사람들은 참 

리니지M하면서 행복해보인다는 느낌만  든다.

나는 이 행복이  이미 몇년전에 끝난듯.


장비 하나 맞출려고  악세 하나 고강 띄어볼려고 그렇게  열정적으로 했던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그때 그시절의 리니지M을

한여름밤의 꿈처럼  사라져버리고   이제는  껍데기만  남아버렸구나.




내가 리니지M을 하면서  다시 행복해질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