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 악세 강화가 오늘 새벽가지였던건 다들 알거라고 생각함

난 너무나도 효율을 따지는 효율충이라 악세 강화도 룬 강화도 키우는 부캐들 쓸만큼 쓰고 막판에 지르는 스타일임

당연하게도 오늘 새벽에 부캐 오만 올려놓고 새벽 네시 알람을 맞춰놓고 잠을 잤음

자고 일어나서 부캐 끼워뒀던 8완력견갑 날리고 담주에 성장견갑 교체 복구할 희망에 부풀어 있었지

예정대로 4시에 일어나서 주섬주섬 터트릴 준비를 하고 강화를 눌렀음

그런데 이게 9가 떠버린거임….꿈에도 기대안했지

와 떴네 어쩐일이래? 하면서 날리려고 강화를 하는데
강화주문서는 두개 남았는데 강화가 안되는거임 (아직 잠도 덜깬데다 영웅악세는 너무 먼일이라 생각하지도 못했음)

“어 안날라가네 아 이거 그건가보다 영웅악세 만들어야 하나보다”가 시작 된거임.,

그래서 창고에 있던 생드다로 영웅악세로 만들어야는데 천개를 써도 영웅견갑이 안되는거임… 시간은 4시20분이 다되었지
드다는 삼백개 밖에 안남았지…와 머리가 띵하더라고
드다주는 패키지가 뭐있지 부터 시작해서 온갖 생각이 다 들었음 티제이 그냥 날리는구나 체념도 들고말이지

90찍는다고 막바지에 생드다 천개정도 먹은 나를 원망하면서 세번을 거의 자포자기 한 심정으로 눌렀는데 마지막 백개에서 떴음….와 다행이다 이제 날리자 했는데 이게 또강화주문서가 모자라네? 2영웅견갑 들고 또 한 5분이 흘러서 4시 25분이었음

사막이벤 하면서 받아둔 티셔츠 상자 생각이 번뜩나서 급하게 상자를 까고 강화를 재고 말고 할것도 없이 막눌렀음

어쩌다 5까지는 뜨고 6가다 날라갔음
이때가 4시 29분이었음 와 다행이다 하는데 게임종료 메시지가 딱 뜨더라고…

와 린엠 7년 가까이 하면서 이번만큼 똥줄탄적이 없었네 신념2층 숨사하다 라인 성질 더러운놈 걸려서 적대 가니 마니 추노하니 마니해도 코웃음도 안쳤는데 이번엔 제대로 심장 쫄깃했네

다시 한시간 더 자려고 누웠는데 무슨 아드레날린 맞은거 마냥 심장이 콩닥여서 잠도 안와서 뜬눈으로 밤새고 나왔음 ㅎ

Ps) 영웅견갑도 성장으로 가는게 맞겠지? 7완력견갑 하나 있으니 쌈할땐 그걸로 하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