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제대로 된 사운드의 쾌감을 주는 고성능 제품부터 높은 가성비의 보급형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소믹이 최근에 다시 한 번 탁월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보급형 헤드셋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G-9 PLUS는 기존의 G9 시리즈를 한층 더 개선한 제품으로, 부담없는 가격으로 헤드셋을 장만하려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없는 제품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럼, 이 헤드셋이 어떤 특징과 성능을 보여주는지,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소믹 공식 유통사, 디엔에스테크놀러지의 지원과 협조 하에 이루어졌습니다.



2.jpg

3.jpg
 G-9 PLUS의 세부 스펙과 소믹 홈페이지

PC방용으로도 적격인 값싸고 쓰기 편한 헤드셋!
중국의 대표적인 헤드폰 / 헤드셋 전문 업체, 소믹은 자사 제품을 용도에 따라 EASARS, SOMIC, SENICC의 3개 브랜드로 구분해서, 각 부문별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리얼 5.1과 7.1채널 고성능 제품으로 최고의 게이머들에게 어울리는 EASARS, 하이파이 뮤직 헤드폰과 이어폰, 무선 제품 등으로 음악감상용에 좋은 SOMIC, 어느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SENICC 등 각 브랜드마다 제품 목적과 포지셔닝이 매우 명확한게 소믹 제품들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G-9 PLUS는 이들 세 브랜드 중, SENNIC에 속한 제품으로서 사용환경이나 목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하게 쓸 수 있는 보급형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기존의 G9 시리즈를 더욱 개량하여 성능 면에서 안정성과 내구성이 높아진 반면, 가격은 1만 8천원대로 거품이 쏙 빠져서 가정용은 물론, PC방용으로도 아주 적격인 제품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패키지와 제품 디자인, 그리고 실사용 느낌을 중심으로 좀더 자세하게 이 제품을 알아보겠습니다.



4.jpg
로컬화가 조금 아쉬운 패키지
G-9 PLUS는 1만원대 가격의 저렴한 제품이지만 그냥 번들로 판매되는 게 아닌, 제대로 박싱 처리가 된 패키지 제품입니다. 패키지에는 제품의 전체 디자인, 주요 특징, 세부 스펙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지만, 언어가 한국어로 로컬화되지 않은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우리가 사용하는 소믹 제품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이고, 패키지 언어의 로컬화와 제품 사용 간에는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다는 걸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중국어로 된 패키지에서 친근감을 느끼기에는 아무래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5.jpg




6.jpg
 G-9 PLUS 패키지의 전체 모습
G-9 PLUS 패키지의 전체 모습입니다. 패키지에 나타난 언어가 영어 외에 전부 다 중국어로 되어 있는 건 약간 아쉬운 부분입니다.


7.jpg




8.jpg

9.jpg
 패키지 전면 모습
패키지 전면에서는 1년의 책임 AS기간, 그리고 제품의 전체 모습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10.jpg




11.jpg

12.jpg
 패키지 후면 모습
패키지 후면에서는 제품의 부위별 기능과 제품의 전체 스펙을 요약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13.jpg

14.jpg

15.jpg
 패키지 측면 모습
패키지 측면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과 기능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만, 중국어 투성이라 아무래도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오른쪽은 온통 중국어라 제품이 좀 낯설게 느껴집니다.


패키지 개봉 및 내부 구성품
패키지를 개봉하고 살펴본 G-9 PLUS의 구성은 매우 심플합니다. 안에는 제품 외에 보증서 밖에 없으니, 별다른 거 살펴볼 필요없이 그냥 바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16.jpg
 패키지 개봉한 모습


17.jpg




18.jpg
 패키지에 꺼낸 제품 전체 모습
패키지 덮개를 열면 플라스틱 구조틀에 있는 제품과 보증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자질구레한 다른 구성품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19.jpg
화이트 그레이의 깔끔한 디자인
G-9 PLUS는 블랙과 화이트의 두 가지 컬러 제품이 있는데,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제품은 화이트 컬러 제품입니다. 제품 표면은 화이트 하이그로시의 광택 처리가 되어 있으며, 헤드밴드와 이어 쿠션 부분에는 그레이 컬러를 하여, 전체적으로 확 튀지는 않지만 눈에 부담감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20.jpg




21.jpg
 화이트 그레이 컬러 조합의 심플한 전체 디자인
제품에 사용된 화이트, 그레이 컬러 모두가 확 들어오는 색상이 아니어서, 오히려 눈에 부담감이 없습니다. 2.3m나 되는 긴 케이블 중앙에는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유선 리모컨이 있으며, 연결 인터페이스는 3.5mm 플러그입니다.


22.jpg
 헤드셋 스탠드에 걸어놓은 G-9 PLUS


헤드밴드 디자인
G-9 PLUS의 헤드밴드는 인조가죽으로 되어있으며, 동 가격대의 보급형 제품들과 별다른 차이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썩 두꺼운 두께는 아니지만, 말랑말랑한 감촉은 불편함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23.jpg

24.jpg

25.jpg
 바깥쪽과 안쪽에서 살펴본 헤드밴드 모습
인조가죽으로 된 헤드밴드는 많이 두껍지는 않지만 착용했을 때 불편함을 줄 정도는 아니며, 마감질도 튼튼하게 되어 있습니다.


26.jpg
 헤드밴드의 두께 및 감촉
착용할 때, 머리에 최대한 편안함을 주기 위해 말랑말한한 재질로 되어 있지만, 헤드밴드 안쪽에 좀 더 쿠션을 집어넣어 푹신하게 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드라이브 유닛 디자인
측면에서 살펴본 드라이브 유닛은 큼직한 원형을 하고 있으며, 화이트 바탕 위에 레드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제품 DB에서는 블루 컬러도 되어 있는데, 실제 받아본 제품에는 블루가 아닌 레드로 되어 있습니다.
G-9 PLUS 드라이브 유닛은 기존의 G9 시리즈보다 개선된 새로운 Hirapro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하여 이전 제품 대비 약 30% 상승된 음향 전달력을 이루어냈다고 합니다. 큼직한 모습만큼, 실 사용에서의 성능이 아주 기대가 됩니다.

27.jpg




28.jpg
 우측 드라이브 유닛 디자인
오른쪽 드라이브 유닛에는 레드로 용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여기에 만일 LED까지 들어온다면 더 멋져질 것 같습니다.


29.jpg




30.jpg
 좌측 드라이브 유닛 디자인
왼쪽 드라이브 유닛에는 무관절 마이크가 붙어 있습니다. 마이크는 일체형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어밴드의 자유로운 길이 조절
G9-PLUS의 이어밴드는 최대 2.5cm까지 길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상의 크기, 형태와 상관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1.jpg

32.jpg
 최대 2.5cm까지 늘어나는 이어밴드
최대로 늘리면 2.5cm까지 길이를 늘릴 수 있고, 늘리고 줄였을 때 현재 상태가 확실하게 고정되서 쓰기 편합니다.


두께감 있는 이어쿠션
오랫동안 편안하게 헤드셋을 쓰려면, 귀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인 이어쿠션이 좋아야 합니다. 헤드밴드와 마찬가지로 인조가죽으로 되어있는 G-9 PLUS의 이어쿠션은 약 2cm의 두께감이 있어서, 착용했을 때 있을 수 있는 불편함을 줄여줄 것입니다.

33.jpg

34.jpg
 큼직한 크기의 이어쿠션
원형 형태의 이어쿠션은 크기가 귀를 완전히 덮을 수 있을 정도로 그 크기가 상당합니다. 재질은 헤드밴드와 동일한 인조가죽입니다.


35.jpg

36.jpg
 상당한 두께감을 자랑하는 이어쿠션
두께감 있고 푹신한 이어쿠션은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G-9 PLUS의 이어쿠션은 약 2cm 두께로 두께감도 괜찮고 푹신함도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가장 적합한 입 위치로 조정되는 무관절 마이크
탈착식이 아닌 일체형으로 된 마이크는 최대 120도로 올리고 내릴 수 있고, 쓰지 않을 때에는 90도로 세워놓을 수 있습니다. 이 점 외에 G-9 PLUS 마이크의 좋은 점은 마이크가 완전 무관절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아주 자유롭게 마이크를 구부리고 휠 수 있어서 사용자에 따라 가장 적합하게 마이크 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37.jpg

38.jpg

39.jpg
 움직이기 편한 마이크
G-9 PLUS의 마이크는 원하는대로 움직이기 매우 편리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착탈은 안되지만, 세웠다 내렸다 하기 편해서 마이크 미사용에 따른 불편함은 없습니다. 마이크는 전방향성 제품입니다.


40.jpg

41.jpg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무관절 마이크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무관절 마이크는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모양을 구부릴 수 있습니다. 덕분에 입 가까이로 마이크 위치를 조정하기 참 편합니다.


충분한 길이의 케이블 / 볼륨 리모컨
2.3m나 되는 G-9 PLUS의 케이블은 확실히 다른 제품들보다 길이가 긴 편입니다. 또, 케이블에는 고급 음향기기에서 자주 쓰인다는 고순도 OFC(무산소 구리)가 사용되서 사운드의 선명함과 안정성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연결 인터페이스는 가장 범용성있는 3.5mm 플러그 방식이며, 녹색 플러그는 헤드폰, 적색 플러그는 마이크입니다.
중앙에는 볼륨 조절 리모컨이 있습니다. 볼륨은 리모컨 밖으로 돌출된 톱니바퀴 다이얼을 돌리는 것으로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42.jpg




43.jpg
 케이블 및 3.5mm 플러그
2미터가 넘는 케이블은 길이때문에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말은 절대 나오지 않게 합니다. 연결은 3.5mm 플러그를 이용하며, 컴퓨터 외에 다른 주변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4.jpg

45.jpg
 직관적으로 쓰기 좋은 볼륨 리모컨
케이블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볼륨 리모컨은 톱니바퀴 다이얼로 손에 쥐고 쓰기에 아주 편합니다. 리모컨 가운데에는 용 문양이 있는데, 용 꼬리 쪽으로 돌리면 볼륨 증가, 용 머리 쪽으로 돌리면 볼륨이 감소합니다.



46.jpg
착용감 테스트
G9-PLUS의 착용감은 무난한 편입니다. 3시간 정도 착용해보았는데, 압박감이나 통증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역시 높은 가격의 고급형 제품들에 비하면 약간의 손색은 있습니다. 오래 쓰고 있다보니, 인조가죽 재질로 인한 약간의 갑갑함인 좀 있었습니다.

47.jpg

48.jpg
 G-9 PLUS의 착용 모습
귀가 아프다거나 불편하다거나 하는 면은 없었지만, 장시간동안 쓰고 있으니 좀 갑갑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이건 보급형 제품에 쓰이는 인조가죽 이어쿠션 재질에 의한 어쩔 수 없는 한계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매쉬 재질이나 기타 통풍이 좋은 재질에 비하면, 인조가죽은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을 테니까요.


음악 및 동영상 테스트
다음은 G9-PLUS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음악과 동영상, 게임 등을 통해 청음 테스트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사운드의 좋고 나쁨은 사용자에 따라 편차가 크고, 저 또한 음향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하의 내용은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밝힙니다.

49.jpg

50.jpg

51.jpg

52.jpg
 음악 및 동영상 테스트
사운드 테스트를 위해 선정한 음악과 영상은 최근 컴백함 포미닛의 오늘 뭐해, 써니힐의 아무말도 하지마요, 겨울왕국의 Let it go, 브레이브 하트 등입니다.
착용감에서 느꼈던 것처럼, 사운드 성능 또한 아주 무난합니다. 1만원 가격대의 저렴한 보급형 제품에서 타 제품과 명확히 비견되는 특색있는 성능을 언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과 그에 적합한 가격 대비 성능은 확실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귓가에 발로 들리는 헤드셋 특성 상, 일반 2채널급 스피커보다는 분명히 나은 느낌이 있으며, 어떤 장르의 사운드라 할지라도 당초 기대한 것 만큼은 제대로 들려줄 것입니다.


게임 테스트
게임에서의 청음 테스트를 위해 다음 주에 시작되는 확장팩 때문에 한참 기대가 고조되는 디아블로3, 언제해도 최고의 몰입감을 주는 툼레이더 리부트를, 그리고 FPS 장르에서는 월드 오브 탱크와 배틀필드4를 해보았습니다.

53.jpg

54.jpg

55.jpg

56.jpg
 게임 테스트
당연히 게임에서도 좋은 사운드는 매우 중요하지만,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차분히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음악감상과는 달리 게임에서는 이리저리 움직이고 생각하기 바빠니, 최소한으로 게임 몰입감을 떨어뜨리지만 않으면 스피커든 헤드셋이든 게임용으로는 어느정도 만족하는 편입니다.
이러한 제 관점에서 볼 때, G-9 PLUS는 게이밍용으로도 합격점을 줄만 합니다. 현장감을 팍팍 살려주는 그런 사운드까지는 아니었지만, 음질도 깨끗하고 효과음이나 작은 디테일도 잘 잡아주는 편이고, 몰입감 면에서도 충분히 괜찮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 상대방 목소리도 정확하게 들리고, 마이크 성능에 있어서도 아쉬운 구석이 없었습니다. 이정도면 PC방과 같은 곳에서도 충분히 먹힐 듯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7.jpg
 G-9 PLUS의 블랙 / 화이트 제품과 가격

★ 장점
① 부담없는 저렴한 가격
② 기존보다 더 개선된 새로운 Hirapro 드라이브 유닛의 채택
③ 안정적인 성능을 위한 OFC 케이블의 사용
④ 입 위치 조정에 편한 무관절 마이크
⑤ 음악, 동영상, 게임 어느 용도로도 적합한 괜찮은 성능

★ 아쉬운 점
① 패키지의 로컬화에 대한 아쉬움
② LED가 지원되면 디자인에서 더 좋을 듯...
③ 인조가죽 이어쿠션에서 너무 높은 기대는 금물

★ 제품에 대한 짧은 한 마디!
보급형 헤드셋으로 아주 적절한 제품!
사운드 성능도 무난하고 무관절 마이크는 쓰기도 편하고, 성능도 착용감도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편...
단, 어디까지나 동급 가격의 보급형 제품들에서의 그런 것이며, 그 이상을 크게 기대하면 곤란하다...


이상으로 소믹 G-9 PLUS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014년을 맞이해서 소믹이 국내에 새롭게 소개한  보급형 헤드셋, G-9 PLUS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보급형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기존 G9 시리즈보다 개선된 Hirapro 드라이브 유닛과 OFC 케이블이 채택으로 사운드와 안정성의 향상을 꾀했으면서, 1만 8천원대의 부담없는 가격을 유지한 점은 확실히 뛰어난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입 위치에 맞는 조정이 편한 무관절 마이크, 어떤 용도로도 충분히 제 몫을 해내는 성능은 가정용을 포함해서 어느 곳에서도 사용하기 좋습니다.
한편, 패키지 로컬화의 부족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성능과는 관계없는 부분이지만, 온통 중국어로 되어 있는 패키지에서 사용 전에 약간의 거리감을 느꼈습니다. 소믹 제품은 디엔에스테크놀러지가 제대로 유통, 서비스를 담당하지만, 패키지만 보니까 마치 병행수입이나 비공식 루트로 들어오는 제품같은 그런 느낌이 다소 들었습니다.
자질구레한 걸 제외하고 실사용면에서 보면, 분명히 G-9 PLUS는 가성비 높은 괜찮은 제품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제품의 뒤를 이어 소개되는 소믹의 다음 제품은 과연 어떤 모습과 성능을 우리에게 보여줄지, 기대감을 품어본 채 이번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키워드 : 소믹, 헤드셋, 디엔에스테크놀러지, SOMIC, G-9 PLUS, Hirapro 드라이브 유닛, OFC, 볼륨 리모컨, 무관절 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