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PC케이스 시장의 트렌드는 컴퓨터 어항케이스죠. 다시 말해,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PC케이스가 컴퓨터 어항케이스 콘셉트로 나오고 있고, 경쟁이 치열하다라는겁니다. 소비자입장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기회이지만, 제조 및 판매 입장에선 경쟁이 치열한 만큼 나름의 차별성을 가져야 살아남는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국내 PC케이스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나름 가성비로 인지도를 쌓은 다크플래쉬 역시 최근까지 다양한 컴퓨터 어항케이스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올해 컴퓨텍스 박람회에서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끈 컴퓨터 어항케이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DY470이죠. 그 DY470 PC케이스가 드디어 출시를 했습니다. 그럼, 다크플래쉬의 DY470 PC케이스 어떤 모습을 가졌기에 시선을 끌었는지 지금 만나보도록 하죠.



START~!!

■ 상품정보 - https://prod.danawa.com/info/?pcode=68440877



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전면에는 모델명만 새겨놨는데, 럭셔리 PC 케이스라는 문구와 함께 ARCEE(아시)라는 문구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F캐릭터으로 쉽게 말해 메커니즘 콘셉트를 가졌다라는 걸 짐작할 수 있죠. 그리고, 박스 후면에서 제품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기존의 컴퓨터 어항케이스와는 조금 다른 디자인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후면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으로 백 커넥터 일명 BTF 메인보드 지원을 비롯, 라디에이터 지원, 최대 팬 지원, 쿨러 높이, 그래픽카드 길이, 먼지필터, USB 포트 지원에 대한 표기를 확인할 수 있고,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적 언어로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죠.






제품 포장은 기본 비닐 포장과 함께 외부 충격 보호를 위해 스티로폼보다 좀 더 완충효과가 좋은 우레탄-폼을 사용했으며, 폼 한쪽에 부속품이 들어있는 액세서리 박스가 수납되어 있습니다. 제품 설명서와 함께 액세서리 박스에는 부품 장착에 필요한 나사들 및 부속품이 수납되어 있으며, 클린천도 함께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다크플래쉬 DY470 PC케이스를 살펴보는데, 일단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외형만 봐도 기존의 흔히 보던 컴퓨터 어항케이스와는 다른 디자인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전면부터 상세히 살펴보면, 위아래가 비대칭 및 입체각 느낌으로 베젤 디자인을 적용했고, 강화유리도 디자인에 맞춰 일반적인 직사각형이 아닌 변형된 모양을 가져서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강화유리는 분리가 가능한데, 이 부분은 뒤에서 다시 언급하죠.






사이드 패널 같은경우에는 전면기준 오른쪽 패널은 양쪽으로 촘촘한 구멍의 메쉬 디자인 에어홀을 적용했습니다. 정확히 내부 기준으로 보면 측면 쿨링시스템 부분과 저장장치/파워서플라이 자리에 메쉬 디자인을 적용한 거죠. 구멍이 촘촘하기 때문에 따로 내부에는 먼지필터가 없으며, 패널 고정은 후면 손나사와 함께 볼헤드핀 클램프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일반적인 디자인이었다면, 볼헤드핀 클램프만 적용해도 되지만, 디자인이 특별한 만큼 이중으로 손나사까지 사용한 거죠. 왼쪽 패널은 전면 강화유리와 이어지는 파노라마 시각뷰를 위해 역시 강화유리 패널로 적용되었으며, 역시 고정은 후면 손나사와 볼헤드핀 클램프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개봉 시에는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는데, 모바일로 홈페이지와 설치가이드를 참고할 수 있게 QR코드를 부착해 놨습니다. 참고로, 개봉 시 기본 부착된 보호비닐은 일반적으로 흐릿하지 않고 투명한 편이라 소비자 취향에 따라서 제거할지 말지 선택해도 되겠습니다. 그리고, 왼쪽 패널 앞방향 받침대 부분에는 버튼 및 포트가 배치되어 있는데, 오른쪽부터 전원버튼, 리셋 버튼, USB 3.0 포트 2개, 헤드셋 포트, 마이크 포트, USB 타입 C포트 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포트는 사용하지 않을 시 먼지 유입 및 부식방지를 위해 커버도 기본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DY470 PC케이스 상단은 전면만큼이나 역시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상단 패널에는 사선 디자인의 에어홀을 적용하고 있으며, 후면에 고정된 손나사를 풀면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패널 안쪽에는 먼지필터도 고정부착되어 있죠. 그리고, 패널을 분리하면 내부 상단을 확인할 수 있는데,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에어홀과 나사홀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팬 같은경우 120mm 최대 3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수랭쿨러시 최대 36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판 패널을 분리하면, 맨 앞부분에 전면 강화유리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부분의 나사와 왼쪽 강화유리 패널을 분리했을 때 맨 앞부분 아랫구석에 고정 나사까지 총 4개의 나사를 풀면 전면 강화유리를 분리할 수 있죠. 또한, 전면 강화유리 패널을 분리하면, 상단 한쪽에 장착된 강화유리 패널 역시 앞뒤로 고정된 나사를 풀어 분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조립하는 데 있어서는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굳이 분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조립하는 시스템 환경에 따라서 조립 시 분리할 수 있는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모두 나사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분리 시 약간 불편합니다.






케이스 후면을 통해서는 컴퓨터 어항케이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내부 구조가 듀얼챔버 방식이라는걸 미리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 디자인이 특별하다라는 것은 후면 윗부분을 보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되죠. 또한, 배기역할의 에어홀 디자인 역시 사선 방향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가운데 다크플래쉬 문양으로 에어홀을 적용한 것도 눈에 띕니다. 물론, 내부에는 120mm 팬이 기본 장착되었다라는 걸 간접적으로 먼저 확인할 수 있죠. 그리고, 듀얼 챔버구조로 같은 위치에 오른쪽에는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위치이며, 아래 PCI 슬롯은 미들타워 기준인 7개를 갖추고 있으며, 오른쪽에 나사홀이 추가로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별도로 판매되는 DY470용 라이더 케이블 키트를 장착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쉽게 말해, 전용 라이저 케이블 키트를 구입하면, 수직방향으로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역시 같은 위치에 오른쪽에는 내부에서 저장장치가 장착되는 위치로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내부에 저장장치 브래킷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외형 끝으로, 케이스 밑바닥을 살펴보는데, 그전에 밑바닥에 장착된 먼지필터는 후면에서 분리할 수 있는 방식이며, 케이스 밑바닥 역시 받침대부분을 보면 일반적인 디자인이 아닌 입체각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받침 면적에 따라서 패드도 추가로 부착되어 있죠. 패드 두께는 약 3mm이며, 받침대 총 높이는 약 48mm로 일반적인 미들타워 받침대보다 훨씬 높게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단 쿨링효과를 좀 더 높게 기대해 볼 수 있는 거죠. 물론, 먼지 필터를 분리하면 하단에도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에어홀과 나사홀이 처리되어 있습니다.






이제, 다크플래쉬 DY470 PC케이스의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에는 CPU-cut-Out를 비롯해 주변으로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는 선정리-홀이 처리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홀보다 좀 더 규격이 큽니다. 바로, 백 커넥터 메인보드라 불리는 일명 BTF 메인보드 장착을 지원하는 거죠. 또한, 내부 상단을 보면 높은 공간 높이와 함께 트레이 상단 부분이 후면방향으로 길어진 상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시 일반적인 컴퓨터 어항케이스에선 볼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트레이 오른쪽 그러니깐 앞방향 측면에는 쿨링시스템으로 120mm 팬이 기본 3개 장착되어 있습니다. 모두 리버스 팬이며 동시에 ARGB 팬이죠. 물론, 이 자리에 팬 대신에 수랭쿨러시 최대 36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팬 왼쪽 트레이 끝부분에는 그래픽카드 지지대로 기본 장착되어 제공되는데,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위아래로 위치조절할 수 있고, 후면에서 나사를 풀어야 위치조절할 수 있습니다.






내부 후면에는 배기 역할의 120mm 팬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데, 역시 ARGB 팬이며, 아래 PCI 슬롯가이드는 재사용이 가능한 착탈식이며, 내부 하단에는 외형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내부 하단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겍 지원합니다. 120mm 팬을 최대 3개 장착할 수 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팬을 내부에서 장착할 수 있는 긴 나사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밑바닥 외부에서 장착해야 합니다.






내부 후면 그러니깐 메인보드 트레이 후면에는 케이블 정리를 가릴 수 있는 커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위아래 고정된 나사를 각각 풀면 쉽게 분리가 되죠.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힌지를 사용해 도어방식으로 적용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커버 안쪽 공간 높이는 약 39mm입니다.






커버를 분리하면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후면 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약 87mm 깊이를 확보하고 있으며, 바로 옆 측면 쿨링시스템 자리 역시 후면에 약 37mm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외부 후면에서 언급했듯이 내부 후면 윗공간은 파워서플라이 자리로 받침대가 기본 적용되어 있으며, 바로 아래에는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브래킷이 장착되어 있는데, 측면과 외부 후면에서 고정된 나사를 풀면 브래킷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브래킷에는 3.5인치 HDD 2개, 2.5인치 HDD/SSD 1개 총 3개의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죠. 끝으로, DY470 PC케이스에 사용된 새시의 두께를 측정할 수 있는 부위별로 측정한 결과 약 0.8~0.9mm 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다크플래쉬 DY470 PC케이스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는데, 앞서 내부에서 언급했듯이 메인보드 같은 경우 최근에 등장하기 시작한 커넥터가 후면에 배치되는 백-커넥터 일명 BTF 메인보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쿨러 같은경우에는 공랭쿨러시 타워형쿨러는 최대 175mm 높이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수랭쿨러 같은경우 측면에 기본 팬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라디에이터 기본 장착은 상단에 할 수 있고, 최대 360mm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단 디자인이 일반적으로 수평이 아닌 한쪽으로 약간 내려간 사선 방향이라 라디에이터도 장착하면 그대로 사선 방향으로 기울어진 형태가 됩니다. 그리고, 장착되는 위치도 좀 더 내부 후면 방향으로 장착되죠. 그래서, CPU 쿨링효과와 동시에 메인보드 전원부 쿨링효과도 좀 더 밀접되는데, 한 가지 주의할 점이라면, 사선방향으로 기울어져 장착되기 때문에 수랭쿨러 튜브를 왼쪽 방향으로 위치시키면 장착할 수 없습니다. 쉽게 말해, 무조건 라디에이터는 튜브 오른쪽 방향으로 장착해야 한다는 거죠.






그래픽카드는 최대 410mm 길이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사실상 시중에 판매되는 소비자용 그래픽카드는 모두 장착이 가능하고, 내부 하단에는 소비자가 추가로 쿨링시스템을 갖춘다면 측면 흡기역할과 마찬가지로 흡기 역할로 장착하는 게 좋습니다. 나머지 파워서플라이나 저자장치 장착은 큰 어려움이 없고, 케이블 정리 역시 후면 공간 폭이 넓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정리할 수 있으며, 잘 정리를 못 하더라도 커버가 있기 때문에 깔끔하게 가려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조립 후, PC를 켜면 DY470 PC케이스에 기본 장착된 측면과 후면 팬을 통해 바로 RGB 라이트닝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ARGB 팬이기 때문에 다른 부품들의 ARGB와 연결해서 메인보드와 연결하면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RGB Sync 연동으로 사용할 수 있죠. 끝으로, DY470 PC케이스의 쿨링구조를 포그머신을 통한 인공 연기로 확인해 보면, 측면 쿨링시스템이 기본 흡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측면에서 유입되어 상단과 후면으로 빠지는 구조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작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다크플래쉬 DY470 PC케이스는 출시전부터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존의 컴퓨터 어항케이스와는 확연히 다른 한마디로 유니크한 디자인을 가졌기때문이죠.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메카니즘 콘셉트인데 일반적인 컴퓨터 어항케이스와는 분명 다른 디자인의 모양을 가졌기때문에 유니크한 느낌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전면만 봐도 입체각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고, 여기에 맞춰 강화유리 패널도 그냥 직사각형이 아닌 변형된 모양이며, 상단까지도 그 영향을 받아 디자인이 적용되었죠. 컴퓨터 어항케이스답게 전면과 측면 강화유리 패널은 기본이고, 조금 특이하게 상단 패널 일부도 강화유리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버튼 및 포트 배치되 측면에 했고, 케이스 받침대 디자인도 일반적인 디자인이 아니죠. 이런 유니크한 디자인을 가지면서도 내부는 측면과 상단, 하단까지 쿨링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했으면, 측면은 기본 팬이 장착되어 있고, 그래픽카드 지지대도 기본 제공, 내부 후면에는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케이블 정리 커버까지 적용했습니다. 물론, 유니크한 디자인 가졌기때문에 패널들이 모두 나사 방식을 사용해 분리하는데 약간의 불편함이 있으며, 상단 같은경우 쿨러 장착시 유의사항도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컴퓨터 어항케이스가 시장의 주류이고 경쟁이 치열한만큼 소비자의 시선을 끌만한 요소는 차별성인만큼 일반적인 컴퓨터 어항케이스말고 신선하고 유니크한 느낌의 컴퓨터 어항케이스를 원했다면 다크플래쉬 DY470을 추천해 봅니다.

<본 리뷰는 (주)투웨이&다크플래쉬로부터 제품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