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PC케이스 시장은 파노라마 뷰 콘셉트인 일명 컴퓨터 어항케이스가 대세죠. 국내 PC케이스 시장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안텍(Antec) 역시 올해부터 본격적인 어항케이스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안텍은 컴퓨터 어항케이스가 크게 2가지 라인업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Constellation(컨스텔레이션) 시리즈와 CX 시리즈인데, Constellation 시리즈는 좀 더 고급형에 글로벌시장에 맞춘다면, CX 시리즈는 지역 시장에 맞춰 가성비로 나오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경쟁이 치열한 국내시장에서도 공식수입사인 (주)뉴런글로벌(https://newrunglobal.com/)을 통해 CX 시리즈 제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죠. 오늘 만나볼 제품 역시 CX 시리즈의 최신 모델로 전형적인 미들타워에 컴퓨터 어항케이스 콘셉트를 적용한 제품입니다. 바로, CX700 RGB Elite죠. 그럼, 안텍 CX 시리즈에 CX700 RGB Elite PC케이스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TART~!!

■ 상품정보 - https://prod.danawa.com/info/?pcode=54930383



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전면에는 모델명과 함께 제품 이미지를 담고 있어서 제품 디자인을 간접적으로 먼저 확인할 수 있는데, 시작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전형적인 미들타워 형태에 전면과 측면 2면에 강화유리가 적용된 컴퓨터 어항케이스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델명 옆에는 색상 구분도 표시해 놨으며, 반대쪽 박스 후면에는 안텍 다른 PC케이스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CX700 RGB Elite 제품 소개와 주요 특징을 담고 있으며, 아래에 분해도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박스 한쪽 측면에는 제품의 기본 사양을 표기해 놨는데, 재질, 크기, 포트, 규격 지원을 비롯해 CPU 쿨러 높이, 그래픽카드 길이까지 상세하게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구입할 때도 충분히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품 포장은 CX700 RGB Elite PC케이스 비닐포장과 함께 외부 충격방지를 위해 일반 스티로폼보다 좀 더 완충효과가 좋은 우레탄-폼을 사용했으며, 나머지 구성품들은 별도의 박스 포장으로 구성품에는 제품설명서, 부품 장착에 필요한 나사들,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게 소량의 케이블 타이가 제공됩니다.






본격적으로 안텍(Antec) CX700 RGB Elite PC케이스 외형부터 살펴보면, 일단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참고로, CX700 RGB Elite와 동일한 디자인에 M-ATX 메인보드 규격부터 지원하는 미니타워의 CX500M RGB도 함께 출시되었기때문에, 소비자가 메인보드 크기에 따라 선택하면 좀 더 합리적인 가격대로 조립 PC를 맞출 수 있죠. 그리고, 개봉 시 전면과 측면 강화유리에는 모두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컴퓨터 어항케이스 콘셉트를 가졌기때문에 전면 패널은 강화유리이고, 탈착 방식은 볼-헤드핀 클램프 방식으로 패널 윗부분에 적용했으며, 아래는 걸림 장치가 적용해 분리 시 편의성을 가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강화유리 패널을 제외한 나머지 케이스 아랫부분은 메쉬 디자인으로 에어홀처리를 해놨습니다.






사이드 패널 역시 전면 기준 왼쪽 패널은 강화유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역시 볼-헤드 클램프 방식으로 탈착해서, 후면에 별도의 고정 나사는 없습니다. 또한, 패널 아랫부분에는 역시 걸림 장치를 적용해 놨으며, 후방향에는 패널을 닫을 때 후면 프레임과 맞닿는 부분에는 강화유리 충격보호를 위해 패드까지 적용되어 있죠. 그리고, 왼쪽 측면 역시 강화유리를 패널을 제외한 나머지 케이스 아랫부분은 메쉬 디자인 에어홀처리와 함께 앞부분에 버튼 및 포트가 배치되어 있는데, 앞에서부터 전원 버튼, LED 버튼, 오디오/마이크 포트, USB 3.0 포트, USB 3.2 Gen2 타입 C 포트순으로 배치되어 있죠. 반대편인 오른쪽 패널은 새시 패널이며, 후면 나사를 이용한 고정방식에 앞부분에는 내부 측면 쿨링시스템 효과를 위해 역시 메쉬 디자인의 에어홀 처리를 해놨습니다. 참고로, 전면과 측면 메쉬 디자인 에어홀 구멍은 모두 1.2mm로 촘촘하기 때문에 내부에 별도의 먼지 필터는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케이스 상단에는 자석방식의 분리형 먼지 필터가 적용되어 있으며, 필터는 분리하면 상단 쿨링시스템을 위한 벌집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나사홀이 처리되어 있습니다. 팬을 장착할 때는 120mm 경우 최대 3개, 140mm 경우 최대 2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수랭쿨러 사용시 라디에이터는 최대 360mm까지 장착할 수 있죠. 나사홀 길이가 길기 때문에 위치조절도 자유롭습니다.






CX700 RGB Elite 케이스 후면에는 내부에서 다시 확인하겠지만, 상단 공간이 꽤 높다라는걸 미리 알 수 있으며, 그 아래에는 후면 배기역할로 벌집 모양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에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간접적으로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 PCI 슬롯은 미들타워 기준인 7개를 갖추고 있으며, 맨 아래 파워서플라이 자리는 상하방향 모두 장착이 가능하도록 나사홀이 처리되어 있죠. 외형 끝으로, 케이스 밑바닥 부분을 살펴보면, 받침대 높이는 약 mm로 패드도 기본 부착되어 있으며, 내부에서 확인하겠지만, 내부 앞자리에 HDD베이 고정 나사와 베이를 제거했을 시 HDD를 장착할 수 있는 나사홀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뒷자리 파워서플라이에는 분리형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있는데, 분리하면 에어홀 처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안텍 CX700 RGB Elite PC케이스 내부를 살펴보는데, 컴퓨터 어항케이스 콘셉트를 가졌기때문에, 전면과 측면 강화유리가 만나는 지점부분에는 프레임이 없습니다. 그래서, 내부 프레임 구조가 단단하지 않으면 강화유리 만나는 지점의 상판 부분이 쳐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죠. 하지만, CX700 RGB Elite 같은 경우에는 프레임이 없는 부분에 쳐지는 부분 없이 상판이 잘 유지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트레이 부분을 살펴보면, CPU-cut-Out을 비롯해 주변으로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게 선정리-홀이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앞서 외부 후면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상단 공간이 꽤 높게 확보된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실제로 약 45mm 공간정도를 확보하고 있어서 상단에 수랭쿨러 라디에이터를 장착했을 시에도 파워서플라이 케이블을 넘기기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트레이 앞방향 측면에는 측면 쿨링시스템으로 기본 120mm 팬이 장착되어 있는데, 모두 리버스 팬인 동시에 RGB 팬입니다. 물론, 팬을 제거하면 측면에 수랭쿨러 라디에이터 240mm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레이 하단인 파워서플라이 커버부분에도 하단 쿨링시스템으로 120mm 팬이 3개 장착되어 있는데, 역시 모두 리버스 팬이며 RGB 팬입니다. 또한, 내부 후면 배기역할의 120mm 팬도 RGB 팬이죠. 참고로, 팬 작동은 모두 P-ATA 4핀 방식이며, 아래 PCI 슬롯가이드는 착탈식으로 적용되었습니다.






트레이 후면인 내부 후면을 살펴보면, CPU-cut-Out 바로 아래에는 2.5인치 HDD/SSD를 장착할 수 있는 브래킷이 장착되어 있는데, 나사를 풀면 쉽게 분리가 되고,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 하단에는 앞자리에 HDD 베이가 장착되어 있는데, 외부 밑바닥에서 확인했듯이 고정된 나사 2개를 풀면 베이는 쉽게 분리가 되고, 베이에는 안쪽에 3.5인치 HDD 1개, 베이 상단에 3.5인치 HDD 또는 2.5인치 HDD/SSD 1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베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베이를 분리하고 내부 하단 자체에 3.5인치 HDD를 장착할 수 있죠. 그리고, 하단 뒷자리인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받침 역할과 진동 소음을 줄이도록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케이스 버튼과 포트 케이블 역시 케이스 색상에 맞춰 화이트 색상으로 적용했습니다.






직접, 안텍(Antec) CX700 RGB Elite PC케이스를 사용해 시스템 조립을 해보면, 전형적인 미들타워 규격에 내부 상단 공간을 충분히 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조립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특히, 방금 언급했듯이 내부 상단 공간이 높기때문에 수랭쿨러 라디에이터를 장착해도 충분히 선정리홀로 케이블을 넘길 수 있죠. 참고로, 쿨러 높이는 최대 160mm까지 지원합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 역시 최대 410mm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사실상 시중에 판매되는 그래픽카드는 모두 장착이 가능하다 보면 되고, 내부 하단 역시 앞자리에 있는 HDD 베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파워서플라이 및 케이블 정리 공간이 더 확보되기 때문에 선정리에 대한 어려움은 크게 없습니다.






조립 후, PC를 켜면 기본 장착된 측면과 하단, 그리고 후면 팬을 통해 바로 RGB 라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측면에 배치된 전원 버튼 옆에 있는 LED 버튼을 통해 쉽게 RGB On/Off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RGB 모드외에 다른 모드는 없으며, 측면에 버튼 및 포트가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전면보다는 측면을 시각뷰로 배치하는 좀 더 효과적이라 할 수 있죠. 그리고, 쿨링 구조를 포그머신 인공 연기를 통해 확인해 보면, 측면과 하단에 기본 장착된 흡입 역할의 리버스 팬을 통해 유입되면서 상단과 후면으로 빠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텍(Antec)의 컴퓨터 어항케이스 라인업 중 하나인 CX 시리즈에 최신 모델 CX700 RGB Elite는 기본에 충실하는 미들타워에 어항케스 콘셉트를 적용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다라는건 다시 말해 호불호가 없는 무난한 형태라 할 수 있죠.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에 준하는 210mm 폭을 가지면서 전면과 측면에 강화유리를 적용해 파노라마 뷰 감성을 그대로 살리는데, 장착방식도 무나사 방식의 볼-헤드핀 클램프로 편리하게 분리/장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내부 하단 부분은 외부에서도 메쉬 디자인 에어홀로 구분해 강화유리 부분과 확실한 분할 느낌을 살리면서 동시에 내부에 하단 쿨링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서 쿨링효과도 확실히 보여주죠. 물론, 측면에도 기본 팬이 장착되어 있으며, 측면 쿨링시스템에 대한 비용부담도 없습니다. 사실상 수랭쿨러시 라디에이터를 상단에 장착하는 자리만 남겨두고 모든 위치에 팬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입장에선 가성비로도 느껴지는 제품이죠. 또한, 전형적인 미들타워에서도 상단 공간을 높게 확보해 케이블 정리도 쉽도록 했습니다. 물론, 이런 기본형태의 미들타워들은 저장장치가 많이 장착되지 않는 아쉬움이 있지만, 요즘은 대부분 M.2 SSD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SATA 방식의 저장장치는 2~3개면 충분하죠. 조립 PC를 구상하면서 PC케이스 선택을 고민 없이 무난하면서 어항케이스 느낌을 살리고 있는 미들타워 제품을 원했다면, 안텍 CX700 RGB Elite를 추천합니다.

<본 리뷰는 안텍/뉴런글로벌에서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