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가성비 컴퓨터 조립에 사용하면 좋을 DDR5 램 메모리를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리뷰를 통해 소개해 드릴 브랜드 게일(GeIL)은, 컴퓨터 메모리를 비롯한 주요 PC 하드웨어와 주변기기 등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세계 최고의 PC 컴포넌트 제조업체로, 첨단 기술의 선구자답게, 메모리 히트 스프레더와 RGB LED, 듀얼 채널 패키지 키트 등의 개념을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최근에는, 액티브 쿨링팬이나 메쉬 적용 등 더욱 다양한 시도를 통해, PC DIY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죠.





게일은, 자동화된 메모리 검증 테스트를 통해, 0%에 가까운 불량률과 넉넉한 오버클럭 헤드룸의 오버클럭 잠재력을 보여, 메모리의 호환 이슈가 많은 편인 AMD 플랫폼 기반의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보다 높은 호환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메모리 브랜드로 정평이 나있는데요. 지난 시간에 살펴본 PRISTINE V가, 자동화된 IC 테스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메모리의 호환성을 살펴볼 수 있는 스탠다드 PC 메모리 시리즈였다면, 이번 시간에 살펴볼 ORION V는, 적절한 퍼포먼스까지 챙긴 튜닝램 시리즈입니다. DDR5 제품군 중에서는, 하이엔드 메모리 EVO V나 메인스트림급 POLARIS 시리즈에 이어, 램 방열판을 탑재한 엔트리급 제품으로, 이번 시간에는, RGB를 제외해 더욱 효율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Non-RGB DDR5 모델로, 가성비 컴퓨터를 조립해 봤는데요.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GeIL ORION V DDR5 램 메모리는, RGB가 적용된 ORION V RGB와 논 RGB 모델인 ORION V로 나뉘며, 다시, 알루미늄 방열판의 색상에 따라, 그레이와 화이트 컬러로 구분 지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공식 유통사인 서린씨앤아이를 통해, 국내에서는, 5,200MHz, 5,600MHz, 6,000MHz의 폭넓은 보급형 스펙으로 만나볼 수 있는 RGB 모델과 달리, 리뷰에서 살펴볼 논 RGB 모델은, 현재 5,600MHz (PC5-44800)의 동작 클럭 모델로만 만나볼 수 있는데요.





컬러는 그레이와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되었고, DDR5 램 16기가 메모리 듀얼팩 패키지로, 다나와 최저가 기준 128,700원, 1GB당 4,022원 정도의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해당 패키지 하나로, 게임용이나 편집 작업용 컴퓨터 등 다양한 시스템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는데요. 더욱이, 엄선된 모듈을 사용하는 만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품이다 보니, 라이프 타임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공식 유통사인 서린씨앤아이를 통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재고가 있는 경우에도, 한정적으로 사후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게일램 GeIL ORION V 시리즈는 검은색 램 기판을 사용했고, 메모리 모듈로만 구성된 스탠다드 모델과는 다르게, 알루미늄 방열판을 사용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알루미늄 소재의 램 방열판은 주변의 빛을 반사해, 동일 컬러 기반의 컴퓨터 조립 시, LED 없이도 깔끔하면서도 절제된 멋을 가미할 수 있고, 냉각 효과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이번 Non-RGB 모델의 높이는 약 38mm의 LP 타입 기반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이는, 시금치나 흑금치 램과 같이 스탠다드 PC 메모리 대비 5mm 내외의 높이 차이만이 발생하는 만큼, 타워 형태의 공랭형 CPU 쿨러나 컴퓨터 케이스 등, 타 하드웨어와의 간섭에 대한 우려가 적은 게 특징입니다. 2T 두께의 고품질 알루미늄 방열판과 풀 커버 사이즈의 써멀패드를 사용했고, 육각형의 패턴 안쪽으로 촘촘한 에어 벤트 홀이 적용되어, 메모리 모듈에서 발생한 컴퓨터 부품의 발열을 빠르게 해소하고 있죠.





더욱이, 해당 모델은 현재 당사 DDR5 메모리 중에서도 엔트리급에 해당하는 튜닝램이지만, 단순히 RGB 모델에서 LED 바만 제외하지 않고, 무광 처리된 역동적인 커버를 사용해,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ORION V 로고에는 크롬 소재를 덧대어 포인트를 주면서, 차분하고 정갈한 해당 제품만의 특징을 잘 살린 모습입니다.





리뷰에서는 일체형 수냉쿨러와 함께, 인텔과 AMD 플랫폼에서 GeIL DDR5-5600 CL38 ORION V Gray 메모리를 사용해,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게이밍 컴퓨터를 조립해 봤는데요. 방열판 상단부에 감각적인 굴곡면들로 이루어진 커버를 사용해, 듀얼 또는 풀뱅크 모두에서 차분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주변 컴퓨터 부품과 잘 어우러져, 화려함보다는 일체감 있는 시스템 빌드에 중점을 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리온 V 램 16기가를 듀얼 채널로 구성해 장착했으며, 총 32기가 램 메모리 용량을 구성해, 게임용 외에도, 편집 작업 등에서 쾌적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봤네요.







이번 게일램 신제품 DDR5 ORION V는, 인텔과 AMD 플랫폼에서의 호환성 검사를 마친 제품으로, 어떠한 시스템에서든, 합리적인 가격에서 준수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인텔의 XMP 3.0 및 AMD의 EXPO를 지원하며, 제조사가 미리 세팅해둔 최적화된 오버클럭 세팅 값을, 몇 번의 클릭 만으로 손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동작 클럭은 4,800MHz에 CL40 램 타이밍이 적용되며, 바이오스에서 XMP 및 EXPO 프로파일을 선택해야 기재된 타이밍 설정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오리온 V 게일램 메모리의 XMP 기본값은, 1.35V 전압에 5,600MHz 동작 클럭과 CL38의 램 타이밍이 설정되어 있으며, PMIC 전원 관리 회로를 내장해, 직접 전원 신호를 관리하면서 안정적으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외에도,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XMP 부스터 램 오버 기능을 통해 다양한 프리셋을 적용할 수 있고, 수동 오버클럭도 가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죠.







리뷰에서는 XMP와 EXPO를 적용해 간단히 램 메모리 오버클럭 후, 메모리 성능을 비교해 봤는데요. 현재 사용 중인 시스템에서, 메모리의 기준 스펙 값이 정상적으로 반영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SPD HUB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SPD 정보 확인은 물론, 램 오버클럭 시 상세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가볍게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 성능 비교를 진행해 보면, 시스템의 전반적인 퍼포먼스를 확인할 수 있는 PASSMARK 벤치마크에서, 메모리 역시 3400이 넘는 높은 점수를 확인할 수 있고, 7-Zip 압축 및 압축 해제의 전체 평가에서 약 125 GIPS를 기록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Z790 메인보드 기본값인 4,800MHz의 클럭을 적용했을 때와 결과를 비교해 보면, 기본값 대비 XMP 적용 상태가 평균 14% 정도 향상된 메모리 성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CPU와 사양의 제품이라도 메모리 성능 향상으로 인해, 고르게 성능이 향상된 모습을 알 수 있었는데요. 레이턴시의 경우 80ns 수준으로 측정되면서, 게임과 작업 모두에서 밸런스 잡힌 성능을 체감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게일의 가성비 DDR5 메모리 GeIL DDR5-5600 CL38 ORION V를 살펴봤습니다. 보다 간편하게 조립 컴퓨터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램 16기가 메모리로, 깔끔한 알루미늄 램 방열판 디자인과 냉각 성능을 자랑하는 튜닝램이었는데요. 대용량 데이터 처리 환경에서도, 1비트 오류까지 스스로 보정해, 제품의 성능을 100% 활용하며, 기본 1.1V의 동작 전압으로도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면서, 높은 오버클럭 잠재력까지 갖췄습니다. 때문에, 논 RGB를 바탕으로, 주변 하드웨어와 잘 어우러질 수 있으면서, 손쉽게 램 오버가 가능한 가성비 게이밍 메모리를 찾고 계시다면, 해당 제품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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