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3, 14세대 프로세스에서 과전압 인가 이슈가 발생했고, 이번달 8월 9일, 해당 현상을 개선한 마이크로코드 '0x129'가 적용된 바이오스가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용 중인 CPU에 해당 현상이 발생하는지 알기 어렵고, 또한 워낙 서서히 진행되어, 개선된 마이크로코드가 완전한 해결책인지는 긴 시간을 두고 확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증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었기 때문에, 사용중인 CPU가 해당 현상이 뒤늦게 발생하더라도 충분히 보증을 받을 수 있으니 안심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실사용중인 인텔 코어 i9-13900K 사용자로써 이번 패치로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이번 리뷰로 소개할 인텔 코어 i7-14700은 Non-K 프로세서이지만, 마이크로코드 0x129가 적용된 메인보드 GIGABYTE B760M AORUS ELITE에서 벤치마크 결과가 어떻게 측정되는지 중점적으로 리뷰하고자 합니다.

그럼, 인텔 코어 i7-14700과 GIGABYTE B760M AORUS ELITE 피씨디렉트를 소개하겠습니다.


1. 제품 소개



포장 박스에는 인텔 정품 스티커가 부착된 것을 확인 할수 있는데, 인텔에서 공식 지정한 PCDIRECT(피씨디렉트) 정품 CPU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i7-14700 CPU, 쿨러, 가이드 등이 있습니다. .


이전 세대인 i7-13700 대비 E코어가 4개 증가했으며, 캐시 메모리 또한 3메가 증가하여 33MB입니다. Non K 시리즈 중에는 가장 많이 좋아진 점이 인상적입니다.

간단히 스펙을 살펴보면, P코어 8개, E코어 12 구성이며, P코어는 1코어당 2쓰레드, E코어는 1코어당 1쓰레드로 28(16+12) 쓰레드입니다. 기본 소모 전력 65W로 Non K 제품 답게, 낮은 수치로 확인이 되며, 최대 터보 성능시에는 219W입니다.



테스트에 사용할 GIGABYTE B760M AORUS ELITE 피씨디렉트 메인보드입니다.

박스 앞면에 PCDIRECT(피씨디렉트) 3년 AS 보증 스티커가 붙어 있고, 뒷면에는 GIGABYTE B760M AORUS ELITE의 특징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메인보드, 사용자 가이드 (QR코드 안내서), WiFi 안테나 , SATA 케이블 2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구성은 아주 심플한데, 다른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고 메인보드에 모두 투자한거 같습니다.



M.2 SSD 두번째 슬롯을 제외하고는 메인보드 거의 전체를 덮은 듬직한 히트싱크가 인상적이며, 시원한 쿨링이 기대됩니다. 히트싱크에는 AORUS 로고가 멋지게 새겨져 있습니다.



보조전원은 8+4핀이며, 전원부 12+1+1 페이즈 전원부와 방열판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튼튼한 전원부 만큼, 큰 방열판은 발생하는 열을 쿨링하기에 충분한 크기이며 오버클럭으로 과부하를 걸더라도 믿음직합니다.



USB2.0 4개, HDMI 포트, DP 포트, USB3.2 Gen2x2 Type-C, USB3.2 Gen2 (빨간색), USB3.2 Gen1 3개(파란색), 리얼텍 2.5Gbe Lan(RTL8125BG), S/PDF 출력 커넥터, 마이크, 오디오 포트(ALC897) 등이 있습니다. mATX 메인보드이지만 ATX 메인보드만큼이나 확장성이 좋습니다.


최대 7800 MHz 지원하는 DDR5 슬롯은 4개이며, 최대 용량 192GB, XMP 메모리 프로필을 지원합니다.

PC케이스에서 전면 USB3.2 Gen2 Type-C, SATA3 포트 4개 지원으로, 내장 및 외장 저장 공간이 많이 필요한 분에게 포트를 넉넉하게 지원합니다. 별도의 전원 스위치 없이 손쉽게 시스템을 리셋이 가능한 RST_SW 버튼이 있습니다. 보통 IO 인터페이스에 위치한 Q-FLASH PLUS 버튼이 보드 위에 확인이 됩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 실패하는 등 바이오스를 새로 입혀야 할때 Q-FLASH PLUS 버튼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M.2 NVMe SSD 슬롯이 총 2개로 구성되어 있고, 운영체제를 설치할 메인(윗)슬롯은 바닥에 세워질 만큼 듬직한 히트싱크는 온도 걱정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안심이 됩니다. 두번째 M.2슬롯은 고정나사가 완전히 사라지도록 개선되어 손으로 M.2 SSD를 손쉽게 장착 및 탈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나중에 M.2 SSD 업그레이드시 편하게 교체가 가능하겠습니다.

패키지에 포함된 고정나사는 별도로 보관하면 분실 염려가 있어서, 포장을 뜯고 메인보드에 고정해서 보관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래픽카드가 점점 커지고, 특히 수랭 쿨러가 아닌 공랭 쿨러를 장착했을 경우, 손이 잘 닿지 않아서 그래픽카드를 분리하기가 쉽지 않은데, PCIe EZ-Latch 설계로 손잡이 부분이 조립에는 불편하지 않을정도의 최대크기로 제작되어, PCIe 슬롯에서 그래픽카드를 안전하고 쉽게 분리 가능합니다.


2. 조립


인텔 코어 i7-14700을 메인보드에 설치합니다.


SSD 히트싱크를 열고, SK하이닉스 Platinum P41 을 설치합니다.


PC케이스에는 알맞은 위치에 8개의 기둥(스탠드오프)을 설치, 메인보드를 나사로 고정하고, 각종 케이블을 메인보드에 연결합니다. 써멀구리스는 골고루 펴질 수 있도록 9개의 점으로 도포했습니다.


메인보드에 쿨링 팬에 연결할 4핀, 5V 3핀 포트가 넉넉하기 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어항케이스 환경에서 별도의 팬허브가 없더라도 무난하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테스트에 사용하는 그래픽카드는 PCI 슬롯 2.5개의 두께이며, 최대 슬롯 3.5개 두께의 그래픽카드까지도 무난하게 설치가 가능하겠습니다.


메인보드 하단에는 DEBUG LED가 있습니다. 부팅시 CPU, RAM, 그래픽카드, 저장장치와 같은 주요 구성 요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부팅이 실패시 빠르게 문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를 설치 후 부팅하면 GIGABYTE Control Center 알림이 우하단 팝업으로 뜨는데 그대로 설치를 진행하면 시스템에 필요한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설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바이오스에서 하던 CPU, RAM, 팬속도 설정을 윈도우에서 손쉽게 할수 있습니다. 또한 메인보드에 연결된 LED의 RGB 색상을 변경하여 본인의 취향에 맞게 튜닝이 가능합니다.





메인보드 홈페이지에 8월 7일 날짜로 업로드된 최신 버전 F18g, 마이크로코드 0x129 파일을 다운 받아, FAT32로 포멧된 USB에 옮깁니다. 부팅시 DEL키를 누르고 바이오스 진입후 바이오스 업데이트 후, Default(기본)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3. 벤치마크

CPU-Z 프로그램에서 바이오스에서 설정값으로 정상 작동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벤치테스트 2번 실행시, 싱글 / 멀티는 1회 875.4 / 14583.7점, 2회 878.4점 / 14583.7점이 측정되었습니다.

이전 세대 인텔 코어 i9-12900K의 공개된 데이터와 성능 비교했을때 상당히 많이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 Platinum P41 1TB 제품을 대상으로 크리스탈디스크마크로 실행한 결과입니다.

67%의 저장공간인데도 두꺼운 SSD방열판 덕분인지 제품 스펙이상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CINEBECH R23 프로그램 멀티 모드로, 1회 실행시  34649점, 10분 실행시 34416점의 결과가 나왔습니다.다.

CPU 패키지 전력은 최대 236.908W, Core VIDS 1.378, 최고온도 85도 등이 측정되었습니다.



크로스마크 실행결과입니다.


OCCT프로그램에서 CPU를 EXTREME 모드로 10분간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PCMARK 10 테스트 결과입니다.


게임과 유사한 테스트인,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와 타임 스파이 실행결과입니다.


4. 마무리

지금까지 인텔 코어 i7-14700과 기가바이트 B760M AORUS ELITE 피씨디렉트에 대해서 살펴보고, 조립 및 각종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 개선된 마이크로코드 0x129가 패치된 바이오스 버전을 설치한 메인보드 GIGABYTE B760M AORUS ELITE 환경에서, 인텔 코어 i7-14700은 CINEBENCH R23 프로그램으로 30분이상의 과부하를 주었음에도 최대 1.376V, OCCT 프로그램에서 EXTREME 모드로 10분간 과부하 상태에서 최대 1.362V, 일반적인 작업에 해당하는 PCMARK10이나 CROSSMARK 프로그램에서는 최대 1.360V로 안정적인 전압이 인가됨을 확인했습니다.

- 몇 달전 배포된 인텔 Baseline Profile에서는 성능 저하를 포함해서 불만족의 평가가 있었지만, 이번에 패치된 바이오스는 안정성 뿐만 아니라, 인텔 코어 i7-14700 초기 출시때의 성능을 거의 회복한 느낌을 주어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 메인보드를 언박싱했을때, 패키지 구성이 너무 심플해서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저의 경우 필요없는 다른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고 메인보드에 모두 투자한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 인텔 14/13/12세대 프로세서를 모두 지원하는 GIGABYTE B760M AORUS ELITE 메인보드는 고성능 CPU i7-14700을 무난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튼튼한 전원부, 듬직한 방열판, 금속 차폐 디자인으로 내구성을 강화한 그래픽카드 슬롯, M.2 SSD 2개와 SATA 4개로, 최대 6개의 충분한 저장 장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백패널에는 ATX 메인보드와 유사할 정도의 USB포트들이 있고, USB3.2 GEN2로 대용량 파일을 옮기는 일이 많다면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그래픽카드와 M.2 장착, 탈착시 편리한 EZ-Latch, 오버클럭시 많이 활용될 메인보드에 있는  바이오스 초기화 버튼 등 유용한 편의기능을 제공해줍니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신뢰할 수 있는 안정성까지 고려하면, GIGABYTE B760M AORUS ELITE는 괜찮은 메인보드라고 판단됩니다.


이 리뷰가 새롭게 조립 컴퓨터를 계획중이신 분이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계신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매링크

인텔 코어i7-14세대 i7-14700 : https://prod.danawa.com/info/?pcode=32038001

GIGABYTE B760M AORUS ELITE 피씨디렉트 : https://prod.danawa.com/info/?pcode=18651431


GIGABYTE 공식 유통사 PCDIRECT의 필드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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