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로지텍에서 출시한 태블릿 키보드 KEYS-TO-GO 2 입니다. 어디든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휴대성이 가장 큰 목표이자 특징인 제품으로, 전작이 애플을 위한 제품이었다면, 이번엔 애플용과 유니버셜 모델이 따로 출시되었습니다. 제가 사용해볼 제품은 유니버셜 모델인데, 그래파이트, 페일 그레이, 그리고 라일락 중 그래파이트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울트라 슬림, 경량, 멀티 디바이스 연결, 그리고 36개월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을 장점으로 앞세우고 있는데, 아래 리뷰에서 보다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척보면 척이기 때문에 사용설명서는 크게 필요없습니다만, 원한다면 기능키와 조합으로 안드로이드, 윈도우, 맥, 크롬OS 등, 전용 키보드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 코인셀 배터리가 들어가 있으니 삼키거나 물에 넣지말라는 주의 문구 정도가 적혀있습니다.


공식 스펙상 무게는 222g, 높이는 250mm, 너비는 150m, 깊이는 4.35~8.97mm로 커버를 열고 닫고 차이입니다. 커버 무게가 늘어나 전작보다 소폭 무거워지긴 했으나, 여전히 매우 가볍습니다.


아무래도 가벼워야 하니 전체적으로 플라스틱으로 만들여졌는데, 36% 재활용 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내부의 알루미늄 브래킷 역시 저탄소 알루미늄을 적용하여 환경을 생각했습니다.


내장 커버 혹은 일체형 커버는 분리가 불가능하며, 키손상을 막아주는 역활과 키보드 각도를 조절하는 역활을 합니다. 커버의 색상 역시 제품 색상에 따라 그래파이트, 페일 그레이, 그리고 라일락으로 통일됩니다.


로우프로파일 씨저키 혹은 펜터그래프라고 하는 노트북에 자주들어가는 스위치를 적용한 만큼 생김새도 흡사합니다. 전작의 씨저키 (1.2mm) 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로우프로파일 씨저키 (1mm)가 적용되었습니다.


워낙 낮다보니, 커버를 이용해서 약간의 경사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이 경우 타건 할 때마다 약간의 흔들림이 있으나, 크게 신경 쓰이는 정도는 아닙니다.


코인셀은 기본으로 2개가 내장되어 있고, 하루 2시간 연속타이핑 기준으로 3년동안 지속된다고 합니다. 전작의 경우 충전식으로 3개월에 한번씩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이었는데, 아무래도 코인셀 방식은 36개월간 아에 잊고 지낼 수 있으니, 편의성에서 앞서는 것 같습니다.


문자열의 경우 키캡크기는 15mm, 공백포함 약 18mm가 나오는 일반적인 크기라서 별도의 적응 시간이나 특별한 이질감은 없습니다. 다만 1mm 밖에 이동을 안하는 로우 프로파일이기 때문에 누르는 타건감이 다르긴 합니다. 그나마 시저키가 적용되어 키감을 살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안드로이드, 크롬, 윈도우, 애플, etc. 다양한 운영체제와 호환되는 걸 활용한다면, 이렇게 갤럭시 태블릿과 아이폰을 손쉽게 전환하며 사용이 가능하겠죠. 상단에 이지-스위치 키를 누르면 전환하는데 1초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위 영상 참고)


당연하게도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반 키보드를 놔두고 휴대용 키보드를 사용할 경우는 적을 것 같습니다. 만약 사용한다면, 윈도우 및 맥OS에선 로지텍의 Logi Options+ 어플리캐이션 활용이 가능합니다.


텐키리스라서 그리 크지 않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키즈 투 고 2와 나란히 두고 보니, 크기 차이가 정말 크게 느껴집니다.


제가 사용한 태블릿은 갤럭시탭S9 플러스로 12.4인치 모델이어서 공간이 좀 남는데, 11인치 모델이라면 길이가 딱 떨어지게 맞을 것 같네요. 휴대성에 신경을 쓴 만큼 가지고 다니기 정말 좋아 보이고, 실제로 잡았을 때도 키보드와 태블릿이 한손에 들어왔습니다. 앞으로 외부업무는 항상 로지텍 Keys to go 2와 함께 일 것 같네요.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본 사용기는 로지텍과 디벨로이드로부터 물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