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오디오 테크니카에서 출시한 블루투스 헤드셋 ATH-S300BT 입니다. 오디오 테크니카는 1962년도에 설립되어 벌써 62년이나 된 유명 오디오 브랜드인 만큼 써보지는 않았어도 값어치 이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체험에 앞서 상당히 기대가 됐습니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무려 90시간에 다다르는 연속 재생 시간과 이가격대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노이즈 캔슬링까지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단, 노이즈 캔슬링을 활성화하면 최대 6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펙을 간략하게 살펴보자면,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탑재되었으며, 흔히 가청주파수라고 부르는 20Hz~20kHz의 주파수 대역과 103dB/Mw의 감도를 갖고 있습니다.음악 감상과 내장된 마이크로 통화를 하기위해 SBC와 AAC 코덱이 탑재되었고, 블루투스 5.1을 지원하기 때문에 통신 범위는 약 10m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정식 수입 제품의 경우 1년 동안 품질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 직구사이트에서 오디오 테크니카 불법 모조품 판매 사례도 있다고하니, 세기AT 정품 인증 스티커와 제품의 시리얼 넘버 확인은 필수 입니다. 현재 셰에라자드 스토어에선 159,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구성품에서 알 수 있듯이 배터리의 잔량이 적을 때는 유선 연결도 가능하고, 인라인 케이블에 컨트롤러와 마이크가 있으니 유선으로도 통화가 가능합니다. 충전은 USB-C타입으로 하기 때문에 굳이 동봉된 케이블을 사용하진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배터리 충전에는 약 2.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구성품에서 알 수 있듯이 배터리의 잔량이 적을 때는 유선 연결도 가능하고, 인라인 케이블에 컨트롤러와 마이크가 있으니 유선으로도 통화가 가능합니다. 충전은 USB-C타입으로 하기 때문에 굳이 동봉된 케이블을 사용하진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배터리 충전에는 약 2.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색상은 블랙과 베이지로 출시되었는데, 저는 베이지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길쭉한 형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헤드밴드와 팔 부분이 퍼지지 않도록 설계되어, 착용했을 때 자연스럽고 일체감 있는 스타일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헤드밴드 상단부엔 정수리 히팅을 방지하기 위한 패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스틸밴드가 들어 있는게 촉감으로 느껴지며, 살짝 휘어보면 쉽게 휘어집니다. 쉽게 휘어지도록 위아래를 동일하게 패드로 마감한 듯 합니다.

 

헤드밴드는 좌우 각 3.5cm정도 연장할 수 있는데, 제가 오랜만에 최대로 늘리지 않아도 착용이 가능한 헤드셋을 찾았습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최소로 줄여도 남을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넉넉한 크기입니다. 또한, 드르륵 거리며 단계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양쪽의 균형을 맞추기 용이합니다.

 

이어컵 부분은 목에 걸거나 보관시 편리하게 90도 회전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착용시에도 귀에 좀 더 밀착할 수 있게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형태이기도 합니다.

 

조인트 또한 각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얼굴형에 따른 유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대부분의 기능 버튼들이 왼쪽으로 몰려있는데, 직관적으로 모든 버튼의 활용도를 알 수 있습니다. 가운데 전원버튼을 두고 양쪽으로 볼륨 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외에 유선 연결을 위한 포트와 충전 포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버튼을 누르면 노이즈캔슬링 - 히어 스루 - 꺼짐으로 순차적으로 변경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노이즈 캔슬링과 히어 스루 모드의 경우 특유의 백색소음 같은게 존재하더군요. 물론 노래 재생시에는 느끼기 어려운 수준이긴 합니다. 그것보다 사운드 자체가 모드에 따라 달라지는게 더 큰 문제라면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어패드가 헤드셋을 닮아 위아래로 길쭉한 모습입니다. 이어패드 내부가 좁기 때문에 이어패드에 귓바퀴가 닿지만, 패드가 엄청 부드럽기 때문에 이질감이 크진 않습니다. 쌔게 잡아당겨봤지만, 별도로 탈착 및 교환은 안되는 듯 합니다.

 

사운드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공유하기 위해 처음 들을 때 느낀점을 메모를 하면서 들었습니다.

- 남성 보컬의 경우 기타 연주나 스트링 사운드가 오히려 보컬을 압도

- 남성 보단 여성 보컬이 더 어울림

- 여성 보컬의 가요도 괜찮고, 여자 아이돌이 부르는 KPOP 들으면 찰떡

- 베이스는 멀리서 들리는 먹먹함

- 연주곡이나 클래식에는 맞지 않음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저음역과 고음역에 비해서 중음역대가 좀 약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음향기기가 그렇듯이 계속 듣다보면 무뎌지는데, 다시 레퍼런스 헤드셋으로 들으면 역체감이 확 될정도로 착색이 심하다고 느껴지더군요. 취향을 꽤 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의 경우 키보드 타건음이나 컴퓨터 팬 소음정도는 잡아주는 편이지만, 목소리를 거의 못잡는 수준으로 느껴졌습니다. 또한, 노이즈 캔슬링과 히어 스루 모드에서는 사운드적으로 변화가 있었는데, 저음이 더욱 먹먹해짐을 느꼈습니다. 물론 이 가격대에서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한다는 것 자체가 놀랍지만요.

 

이번 ATH-S300BT의 경우 스트리트 시리즈로 출시되었는데, 헤드셋으로 단순히 음악 감상만 하는게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시 실루엣까지 고려했다고 합니다. 또한, 멀리서 보면 잘 안보이지만, 이어컵 테두리 부분엔 테라조/대리석 패턴이 은은하게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무게는 258g으로 평이한 무게지만, 정말 부드럽고 편안한 이어패드와 균형감 잡힌 설계 덕분에 장시간 사용에도 정수리나 머리가 아픈건 없었습니다. 오디오 테크니카의 슬로건이 'always listening'인데, 헤드셋 프레임을 정말 오래들을 수 있도록 잘 만든것 같습니다.

 

 

이 사용기는 셰에라자드를 통해 제품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구매링크: https://www.schezade.co.kr/goods/g_detail.html?gid=5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