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after Yesterday 스바루의 화이트보드네요
오늘은 미즈키와 아미마미, 미야, 그리고 코토리씨가 적어주었습니다.

야구하고는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왠지 시키면 잘할 것 같은 크로노렉시카의 미즈키,

둘이서 하나인 무시무시한 분신마구로
스바루의 아웃카운트를 큐루루루큐 레스큐로 만들 것 같은(?)
노는 데는 절대로 빠지는 법이 없는 쌍둥이들,

그리고 미즈키 이상으로 야구하고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경기의 판을 짜고 수를 읽는 감독 역할은
누구보다도 잘할 것 같은 미야와
아이돌 생일에 적어주시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코토리씨까지
다들 야구 이야기꽃이 활짝 펴서 스바루 생일답고 좋네요



예전에는 스바루가 아이돌로서 활동할 때는
자신의 말투를 의식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이번에는 전혀 그런 것 없이 평소 자기 말투로
아무렇지도 않게 생일 인사를 하더라구요

특유의 말투만이 아니라,
스스로의 '귀여움'이나 '세련됨' 같은
아이돌로서 갖추어야 할 것 같은 요소들에 대해서도
여전히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전처럼 헤매는 모습보다는
금방 훌훌 털어버리고 답을 찾게 된 것 같아서
점점 '스바루다워'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모로 독특한 캐릭터들밖에 없는 15세들이라 그런지,
스바루를 보고 있으면 오히려 제일 평범하고 무난하게,
현실적으로 가장 있을 법하게 귀엽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이번 스페이드 팀은 여러모로 인상적인 점이 많았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역시 스페이드Q의 임팩트가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키리코마냥 반창고 덕지덕지 붙인 4명이 살벌하게 이뻤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당장이라도 야구방망이를 들고 달려들 것 같았던
스바루가 가장 인상적이더라구요

자기는 잘 모르는 것 같아도 평소에는 그저 귀여운 스바루였기에
더더욱 충격(?)적이었던 스페이드Q였던 것 같네요

어쨌든 풋풋함 넘치는 화이트보드와 함께
늘 가을 하늘처럼 청량하고 활기찬 아이돌
스바루의 생일을 올해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