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밀리시타








2. 샤니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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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시타의 경우
제 기억에 작년은 재작년이랑 메시지가 똑같았던 것 같습니다
다 본 건 아니지만 치하야가 노래를 불러준다는 내용이었거든요
한섭의 생일 축하 내용과도 같은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올해는 대사가 바뀌었더라구요
언제 바뀐 건지는 모르겠지만 보는 김에 다 살펴봤습니다

화이트데이 때 프로듀서가 준 선물처럼
아이돌들의 대사나 선물들도 각양각색이네요

제일 인상적이었던 아이돌은 치하야였습니다
카메라가 어색하고 사진 백업을 어떻게 하는지도 몰라서
아리사에게 도움을 받았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앨범으로 낼 만큼의 사진이 모였나보네요.
리츠코는 프로듀서를 보며 괄목상대 운운했지만,
사실 진짜 괄목상대한 건 치하야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다른 아이돌들의 메시지도 좋네요
평소 같은 말과 선물도, 특별한 말과 선물도
제각기 그 아이돌을 잘 표현해준 것 같았습니다
짤막한 내용들이지만 대충 쓴 대사가 절대 아니라는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모든 아이돌들과 게스트들 다음 순서로 나오는
코토리씨가 다른 사람들의 말을 다 들어주고,
또 자기 축하도 받아달라는 대사 역시 인상적이었네요
먼저 아이돌들 대사 다 듣고 들은 거라
딱 들어맞는 멘트여서 그랬나봅니다

블랙기업의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수제넥타이에 이어 수제넥타이핀까지
준비해주는 미사키씨도 정말 기억에 남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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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니마스에서는 처음 받아보는 메시지라서
이전이랑 다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아이돌들 특징이 잘 드러난다는 점은 분명해 보이네요

메시지가 짧고 굵어서 그런지
개성이 살아난다는 점에서는 밀리보다 더한 것 같습니다

밀리언라이브 56명 중 한 명도 부르지 않던 생일 축하 노래를
혼자서 불러서 더 희한하게 보이던 메구루나,
츤데레의 전형을 보여주는 쥬리,
다짜고짜 자기가 선물 열어버리는 아사히나
내숭 뒤에는 어김없이 본색을 드러내는 후유코,
애초에 선물이긴 한 건지 의심스러운 마도카,
그리고 누가 혈연 아니랄까봐 자기 아닌 척 하는 니치카 등등
짧고 굵게 치고 들어오는 아이돌들이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