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씨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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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오면서 듣는데 오늘날씨와 내용자체가 너무 섬뜩하게 잘 맞아서 들으면서 내리 소름만 돋았네요..

우선, 결말 먼저 말하자면 아카네를 제외한 섬에 떠밀려온 인물 모두가 죽습니다. 애초에 어나더 어필로도 귀띔을 줬고, 컨셉이 컨셉이니만큼 스토리도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마지막 반전과 리얼한 효과음, 스토리 묘사(칼로 갈기갈기 찢어져있는, 배에 구멍이뚫려 매달려있는), 그리고 성우분들 연기력이 이 드라마를 더욱 무섭게 만듭니다. 다 듣고 난 지금도 충격이 안가라앉네요; 
그만큼 최고였습니다 ㅠㅠb

아마 요번 쿠루리우타가 배역스토리들 중에선 가장 잔인하고 가장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네요. 아이돌물 겜에서 아무리 극중극이라지만 이런 컨셉의 스토리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초반부터 잔인도가 상당하니 들으시기 전 미리 주의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성우분들 모두 연기력이 좋았지만 그중 시호와 카오리의 연기력은 정말 으뜸이었습니다..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