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8-14 15:29
조회: 2,167
추천: 5
노움페라투는 어째서 민물악어인가?일단 한 가지 사실을 짚고 넘어갑시다. * 덱에 있는 어떤 카드도, 다른 카드 보다 높거나 낮은 드로우 확률을 가지지 않는다. 자명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게 아니라면, 하스스톤 클라이언트를 뜯어 고치라 하세요. 이제 m장의 덱에 내가 원하는 카드 X 단! 한 장!이 들어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i) 민물악어의 경우 상대가 악어를 냅니다. 한 장도 타지 않은 m장의 덱에서 n장의 카드를 뽑았을 때 원하는 카드 X를 드로우할 확률은 n/m입니다. 냅. ii) 노움페라투의 경우 내 덱에 m장이 남았는데 노움페라투 깜짝 등장! PPAP를 추며 내 카드를 태우려고 합니다. 노움페라투가 원하는 카드 X를 태울 확률은 1/m, 태우지 않을 확률은 (m-1)/m 입니다. 태운다면 끝입니다. X를 뽑을 확률은 0가 됩니다. 태우지 않을 경우 나머지 덱은 m-1장의 덱에 원하는 카드 X 한 장의 새로운 덱이 되어 원하는 카드 X를 드로우할 확률은 n/m-1이 됩니다. 태우지 않을 경우의 확률만 구하면 됩니다. (m-1)/m*n/(m-1)=n/m (물론 여기서 n<m이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탈진전이 아니어야 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비 탈진전 가정 하에, 상대가 민물악어를 내건 노움페라투를 내건 나는 원하는 카드 X를 덱에서 n/m이라는 동일한 확률로 뽑을 수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원하는 카드 X건 원하지 않는 카드 Y건 Z건 드로우할 확률은 같아야 합니다. 임의의 카드 모두에 위의 계산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결론적으로 탈진을 보지 않는 이상 덱에서 임의의 카드 X를 뽑을 확률은 노움페라투와 악ㅡ어 모두 변화시키지 않습니다. 자명하게, 임의의 카드 조합 X,Y,Z를 뽑을 확률도 변화시키지 않습니다. ex) 퀘스트 법사가 28장보다 더 드로우를 보지 않는 이상, 패에 무한염구 콤보를 모으고, 퀘스트까지 깰 확률은 노움페라투를 내건 악ㅡ어를 내건 변하지 않습니다. 태운 카드의 정보 확인의 가치 같은 건 계산할 수가 없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상대 카드를 태우고 그걸 피하느니, 제 덱에 상대가 피하고 싶은 카드를 한 장 더 넣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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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흑마가 탈진전은 물론 후반 뒷심이 약할거라 했는데 이번 죽기를 비롯해서 의외로 후반까지 버틸 카드와 후반 뒷심을 얻음. 확팩 추가로 나오면 좀 달라질지도 모름.
수식 쓰는 수준보면 어차피 제가 설명해줘도 모름
아 좋네요. 생각보다 정상적이네. 다른 사람들처럼 확률 이상의 무언가가 있당께! 하면서 우길까봐 걱정했는데.
일단 간단한 해석은 이거죠. '1장 태워도 확률적으로 같은 가치의 덱이니, 여기서 1장을 더 태워도 같은 가치의 덱일 것이다'라는 직관적 논리. m은 임의의 숫자니, 어느 턴에 노움페라투가 나와도 저 논리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심지어 노움페라투가 나온 몇 턴 뒤의 노움페라투라도!
다른 쉬운 논리도 있어요. [강화형] 노움페라투를 생각해 봅시다. 덱에 넣고 게임이 시작하자 전함이 발동되서 덱의 카드를 태워버리는 거죠. 이 강화형 노움페라투를 2장 넣든, 3장 넣든, 4장 넣든, 탈진만 아니라면 위 수식에서 숫자 몇 개만 바꾸면 계산 끝이네요. 이 경우에도 확률은 m분의 n입니다.
그럼 제가 사과 드리겠음니다
키카드가 2장일때 노움이 태울 확률 계산도 못해서 쩔쩔매는데 제가 건드린거는 좀 미안하긴 하네여
그냥 댓글 안다는게 맞는건데 지송요
Dunning–Kruger effect 라고 꺼무위키에 처보면 나오니까 그거보고 좀 배우세여
노움을 넣어서 키 카드를 태우면 5턴내로 뽑을 확률이 제로가 됨
이것이 다른점
사실
'태우지 않을 경우 나머지 덱은 m-1장의 덱에 원하는 카드 X 한 장의 새로운 덱이 되어 원하는 카드 X를 드로우할 확률은 n/m-1이 됩니다.태우지 않을 경우의 확률만 구하면 됩니다. (m-1)/m*n/(m-1)=n/m'
부분에서 설명된 말이죠.
민물악어는 태우면 끝입니다 라는 선택지가 없음
수판에 걸쳐 확률적으로 (탈진전이 아니라면.) 똑같을지라도
태우면 끝입니다 라는 상황은 노움밖에 없음
미미한 확률을 2코스트쓰고 2/3깔면서 바라는건데 쓰레기는 아니죠
다들 무조건 유리해지거나 반반 확률로 존니유리해지고 적당히불리해지는거 쓰는데
2코를 넣는다면 넣는 리스크인데 탈진전대비
무조건 1대1교환을 해주는 카드라고 봐도 됨 그리고
그 좋다는 골락카도 컨덱전엔 그냥 2/3인데 그냥 내도 2/3이라고 좋아들 했는뎁숑
그래서 카드카운팅은요? x=2 는요?
그리고 흑마 특성상 다른 직업비해 탈진전 갈 경우도 꽤 있는 편이고, 악마라는 깨알 같은 시너지도 있음.
결론 : 좋은 카드인지는 좀 더 연구해야 알 수 있지만 일단 민물악어보다는 2배 이상 좋은 듯
노움페리투의 주요한 점은
덱의 랜덤한 카드를 파괴하는게 아님
상대방의 다음 드로우카드를 파괴하는거라
썼을때와 안 썼을때 분명 게임의 흐름이 달라짐
거기다 현쟁 일부 커스텀덱이나 나만의 덱을 제외하면 덱 컨셉이 정형화되어 있어서 상대카드 한 두장만으로도 덱 컨셉을 알 확률이 높아짐
기본적으로 하스는 카운팅이 매우 중요한데
상대덱의 카드를 한 장 확인 시켜주고
파괴까지 시켜주는데 공체합이 같다고
탈진전 안 가면 민물악어랑 같다는 새끼들은 대체 평소에 얼마나 머리를 비우고 겜하는건지 상상이간다
근데 친절하게 보여줌
덤으로 특정 컨셉덱의 키카드 태우면 대박
2코스트 공체합5가진 하수인에 붙은 특능이 이 정도면 구린거야?
심지어 전설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