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813.jpg?v=9786b)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7.jpg?v=9786b)
컨트롤 사제를 정말 좋아하는 한 유저 입니다.
제가 오픈베타 때부터 하스를 했는데,
그간 전설을 한 5번 간거 같네요.
그런데 제 기억이 맞다면 거흑으로 1번, 사제로 4번정도 간 거 같습니다.
그만큼 사제에 대한 애착이 강합니다.
그리고 사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시기부터
항상 랭크에서 볼 수 있었던 컨트롤계의 맞수같은 덱이 있었죠.
바로 방밀전사 입니다.
두 덱은 정말 기나긴 역사를 지닌 덱입니다.
영웅능력과의 시너지에서 부터 생각할 수 있는, 버티고 버텨 상대의 패를 털어낸 다음
자신은 적은 수의 카드로 그것을 정리한 뒤 결국 남는 카드가 많은 자가 승리한다.
그야말로 컨트롤 성향의 극에 달한 덱입니다.
낙스 이전 반짝했던 힐기사, 떡도발 드루이드, 그리고 거인흑마같이 컨트롤 성향의 덱들은 상당히 많았지만
거인흑마를 제외하고는 사실 덱파워가 위 두 덱에 견줄 정도는 아니었죠.
그리고 두 덱간의 상성은 패치가 되고 메타와 카드가 변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컨트롤 사제와 방밀전사 간의 상성 변화를 쭉 짚어가면서 여러분의 사제와 방밀에 대한 이해가 늘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요
0. 기본 이해
1. 낙스라마스
1.1. 메타의 이해
1.2. 덱 분석 및 상성
2. 고블린 대 노움
2.1. 메타의 이해
2.2. 덱 분석 및 상성
3. 검은바위산
3.1. 메타의 이해
3.2. 덱 분석 및 상성
4. 대마상시합
4.1. 메타의 이해
4.2. 덱 분석 및 상성
0. 기본이해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813.jpg?v=9786b)
사제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8.jpg?v=9786b)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145.jpg?v=9786b)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272.jpg?v=9786b)
이런게 떠오르시는 분이 많겠죠? 사제는 상대의 카드를 빼앗아 오는 성향이 매우 짙은 영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컨트롤 덱에 잘맞는 영웅이죠.
상대가 먼저하수인을 내고 내고 또 내도 참고 힐하면서 버티다가![](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237.jpg?v=9786b)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1362.jpg?v=9786b)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1938.jpg?v=9786b)
위와 같은 주문들로 일발에 필드를 역전해내고, 결국에는 상대가 낼 카드가 없어 영웅능력만 쓰는 턴이 생기면,
사제는 필드를 찾아오고 그렇게 먹은 필드는 하수인들에 대한 힐로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 컨트롤 사제의 승리공식입니다.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7.jpg?v=9786b)
사실 전사도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596.jpg?v=9786b)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2021.jpg?v=9786b)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1023.jpg?v=9786b)
이런 카드들로 힐을 하면서 버티다가
필드를 쓸어버리고,![](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401.jpg?v=9786b)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1805.jpg?v=9786b)
하수인들은 무기로 커트해주다가 결국 고코스트 전설로 마무리를 짓는 것이 방밀전사의 승리공식입니다.
그렇다면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813.jpg?v=9786b)
이 둘이 만나면?
방패와 방패가 만나면 과연 누가 창이 될까요?
바로
입니다.
방밀 전사는 누구를 상대해도 컨트롤 플레이를 하면 이길 수 있는 덱이지만, 사제를 상대로는 아닙니다.
그것은 그들의 드로우 수단의 차이에 기인하기도 하는데요,
사제는![](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613.jpg?v=9786b)
이 두 카드에 드로우를 전적으로 의존합니다.
사실 보호막2드로우를 제외하고는 북녘골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드로우를 하지않을수도 있는 것이기에
사제는 덱에 2드로우밖에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보호막도 1코스트 주문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아도 덱파워가 그렇게 저하되지는 않습니다.
반면 방밀은![](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1659.jpg?v=9786b)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1023.jpg?v=9786b)
와 같은 사제에 비해 고코스트 드로우 카드를 사용하고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으면 덱파워가 눈꼽만큼이긴 하지만 사제보다 더 저하됩니다.
또한, 드로우도 최소 4개는 볼 수 밖에 없지요. 사제처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뿐만아니라
은 코스트가 작은것은 장점이지만 2번의 카드소모를 강제한다는 점에서
전사가 드로우를 하지 않으면 패가 말라 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사는 드로우를 해야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탈진전 이지요.
드로우를 더 많이 한 것은 전사이기 때문에 탈진은 전사에게 더 빨리 찾아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사는 그 전에 사제의 체력을 깎아 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컨트롤 사제와 방밀전사의 대결에서는 방밀이 어그로 성향을 띱니다.
그렇다면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이후의 이야기를 풀어나가 볼까요
1. 낙스라마스
1.1. 메타의 이해
낙스라마스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31.jpg?v=9786b)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1910.jpg?v=9786b)
이 두 카드가 가장 많이 떠오르실 겁니다.
끊임없이 커가는 장의사를 내세우면 우리의 명치를 도륙내던 죽메냥꾼...
그의 등장으로 역사상 최강, 최악의 덱 1,2위를 다투던 주문도적은 살짝 메타의 뒤로 밀리고
그 강력하던 쌍군야포드루, 거인흑마역시 그의 밥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장의사를 앞세워 사제최초의 어그로덱인 죽메사제가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 그의 대항마로 등장했던 것이 바로 컨트롤 사제와 방밀전사였습니다.
두 직업 모두 버티기의 스페셜리스트였고, 죽메냥, 죽메사제 상대로도 어느정도 버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잘버텼던건 사실 방밀전사인데, 사제는 방밀도 상당히 잘잡는 편이라 득세할 수 있었죠.
하여간 그렇기 때문에 템포는 하스스톤 역사상 가장 빨랐습니다.
죽메냥은 3턴만에 핸드가 동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것을 따라가려면 어쩔 수 없죠.
1.2. 덱 분석 및 상성
![](https://upload2.inven.co.kr/upload/2015/10/26/bbs/i12539910199.png?MW=800)
![](https://upload2.inven.co.kr/upload/2015/10/26/bbs/i13849201605.png?MW=800)
왼쪽이 낙스당시에 제가 실제로 썼던(최초로 전설을 갔던) 덱이고
오른쪽은 흔히 전사 장인으로 알려진 Korea님의 2013년 8월 30일자 덱입니다.
사실 저것도 낙스 비교적 초기라 무거운 편이지 저분 제 기억에 낙스 후반 때는 라그도 없이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308.jpg?v=9786b)
이런 카드 넣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사제 입장에서는 간단합니다. 첫 멀리건에![](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30.jpg?v=9786b)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1721.jpg?v=9786b)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272.jpg?v=9786b)
같은 고코스트에 상대의 필드를 가져올 수 있는 하수인만 잡고 버티다가 상대가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596.jpg?v=9786b)
같은 하수인을 내면 전도해오면 됩니다.
상대의 고코스트 하수인은 넷, 사제의 제압기는 3개인데,
하나는 (보통 피가 적은 게돈이겠죠) 어쩔 수 없는 하수인 박치기로 잡아내고, 나머지는 모두 한장으로 잘라낼 수
있습니다. 아주 경제적인 교환이죠. 나는 중 고코스트로 거의 1:3 교환을 하고 생훔으로 32장 플레이를 하는데,
상대는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75.jpg?v=9786b)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401.jpg?v=9786b)
를 제외하고는
1:다 교환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결국 사제가 무난히 이기는 흐름으로 가는 것이죠. 사실 전쟁도끼에 죽을 하수인도 북녘골 밖에는 없습니다....
드로우도 상대 남으카드 보고 +2장만 남도록 해주면 충분합니다. 핸드 거의 8장남기고 이겼던거로 기억합니다.
당시 제가 적었던 덱 설명에는 상성 8:2로 유리하다고 되어있네요.
사제가 주의해야할 것은 딱 하나 입니다.
빈필드에
하고
후 ![](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338.jpg?v=9786b)
사제가 지는 유일한 시나리오 입니다.
알렉으로 피 15->제거하고 17로 채움->라그로 9->제거하고 11->그롬감독12 or 그롬죽빨 14로 마무리
그런데 당시 사냥꾼을 견제하기 위해 도발이 4장이나 채용되어있었기에
저 플랜의 성공률은 정말 낮았습니다. 정말 당시 방밀은 사제에게 매우 암울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추후 고놈 검바 마상 상성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