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터 차례대로 상위 1천등, 상위 1만등, 다이아1-4 구간의 최근 3일간 메타)

패치가 오늘 새벽에 예정되어 있는데, 패치 직전의 메타를 한번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어서 ㅋㅋ 당연히 패치 후에 모든게 바뀔거라 정보의 가치는 없어서 그냥 자게에 씁니다.

---

최고의 자리를 놓고 용템포드루, 탈진흑마, 냉냉부죽기가 끝내 완전한 승자를 가리지는 못한 채 패치를 맞이합니다. 다만 용드루는 원래 유리하던 죽기 매치업이 거의 반반까지 나빠지며 승률면에서 약간 밀려난 상태.

용드루와 탈진흑마는 각각 파멸야수, 조수웅덩이 학생 너프가 예정되어 있는데 핵심을 건드린 패치는 아니라는 생각은 듭니다. 패치 내용에 따라 여전히 경쟁력을 가질 여지가 있습니다.
하랜드루는 인기는 많지만 성능은 그저그런 정도.
자해흑마는 용드루의 주요 카운터인데 패치 이후에는 하락세를 탈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

냉냉부죽기는 너프를 받지 않아 패치 후 1티어를 사수할 것이 꽤 명백합니다. 홀로 1티어를 차지하며 밸런스 파괴의 주범이 될 가능성도 조금 있음.
3혈 컨트롤죽기, 하랜죽기가 은근한 유행을 타고 있었는데 패치 이후 어떻게 될지?

한편 유저들이 드디어 미라클도적에 꽤 익숙해졌습니다! 꾸준히 승률이 상승하여 1티어 덱들을 위협하고 있지만... 조수웅덩이 학생 너프는 높은 확률로 이 덱을 "정상화"시킬 것입니다.
발굴도적 외 꽤 다양한 타입의 덱이 있지만 전부 꽤나 헤매는 상황, 도적의 운명은 버프 내용에 달렸습니다.

초과치유 사제는 상승세를 제대로 탄 상태로 패치를 맞이하는데, 조웅학 너프의 영향이 있겠으나 죽기의 대항마로 여전히 유효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리미사제는 아마도 좋고 하랜사제는 명백히 나쁩니다.

떡대성기사는 탈진흑마의 주요 카운터로 기능한 고성능 메타 저격덱. 패치 이후에도 비슷한 포지션을 유지할 듯 합니다.

해적악사는 성공적으로 메타를 저격하며 나름 상승세였는데 메타를 뒤흔드는 패치가 달갑지만은 않을듯. 씨씨지 버프는 보여주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악사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하랜전사가 여전히 특히 저랭크에서 굉장한 인기지만 성능은 명백히 떨어짐이 증명된 상태에서, 전사의 새로운 아키타입이 이번에야말로 버프로 떠오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주술사는 해적, 진화, 무지개, 뚝배기(bonk), 하랜 등 짜잘하게 구분된 여러 종류의 덱이 있으나 전부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버프조차 1도 받지 못하며 큰 위기입니다.

마법사는 주문법사와 정령법사 둘다 가라앉으며 무과금의 희망이라는 정체성만을 가진채 희미해지고 있는 상태로 버프가 파격적이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사냥꾼은 가장 관심을 못받던 직업이자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직업입니다. 수수께끼 알의 버프 소식의 영향인지 유저들이 알냥꾼을 찍먹하고 있는 것이 표본에 잡히는 중. 알냥꾼 붐은 이번에야말로 올까요?